▲ 2023년 전체 게임 이용률   출처: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
▲ 2023년 전체 게임 이용률   출처: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023년 게임 산업 규모를 10.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콘진원은 2023년 게임 산업 규모가 전년 대비 10.9% 감소한 19조 7,900억 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 기준). 포스트 코로나의 영향과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부진이 반영되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게임 산업이 영향을 받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격리 의무 해제는 비대면 중심의 게임 산업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게임 산업은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선호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으며 2020년 21.3%, 2021년 11.2% 성장률로 2019년 기록된 9.0% 성장률을 뛰어넘은 바 있다.

▲ 2022년 국내 게임시장 분야별 비중   출처: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
▲ 2022년 국내 게임시장 분야별 비중   출처: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

비대면 성향이 강한 모바일게임의 성장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다중접객업종으로 분류되어 어려움을 겪은 PC방 및 아케이드게임은 코로나19의 영향이 끝나 새로운 성장 기회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PC 및 콘솔게임은 각 타이틀의 성과에 따라 성장의 정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체 게임 이용률은 전년 대비 11.5% 감소해 2019년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10,000명 중 게임 이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62.9%가 게임을 플레이했으며 그 중 모바일게임 유저는 84.6%, PC게임 61%, 콘솔게임 24.1%, 아케이드게임 11.8% 순으로 조사됐다.

▲ 2022년 게임산업 총 매출액  출처: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
▲ 2022년 게임산업 총 매출액  출처: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

한편, 2022년 한국 게임 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약 11조 6,039억 원(89억 8,175만 달러)을 달성했으며 수출액 비중은 중국(30.1%), 일본(14.4%), 동남아(14.2%), 대만(12.0%), 북미(11.5%), 유럽(9.8%), 중동(2.6%), 남미(2.2%) 순서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16.7% 감소해 한화 약 3,574억 원(2억 6,016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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