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추어스가 발간한 '비디오게임 리메이크 및 리마스터 황금기'  출처: 버추어스
▲ 버추어스가 발간한 '비디오게임 리메이크 및 리마스터 황금기'  출처: 버추어스

비디오게임 개발 회사 버추어스가 성공적인 게임 리뉴얼을 분석한 백서를 발간했다. 

‘비디오게임 리메이크 및 리마스터 황금기’는 2012년 이후 출시된 200여개 이상의 사례를 종합한 백서로 리메이크와 리마스터 게임의 흥행 배경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작성됐다. 

▲ 출처: 버추어스
▲ 출처: 버추어스

버추어스는 리마스터와 리메이크 게임 흥행작의 공통점으로 적절한 출시 시기, 콘텐츠 변화를 꼽았다. 리마스터 게임은 출시 시점이 원작과 가까울수록, 리메이크 게임은 인게임 콘텐츠를 발전시킬 정도의 기술 발전이 따라왔을 때 흥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평균 판매량 1,380만 건으로 리마스터 게임 대표 흥행 사례로 꼽히는 GTA5, 더 라스트오브어스 리마스터드, 슬리핑독스: 데피니티브 에디션 모두 원작 출시 5년 내에 공개됐다. 반면 세인츠로우: 더 서드 리마스터드, 니드포스피드 핫퍼슈트 리마스터드처럼 늦게 출시된 게임들은 경쟁력 측면에서 뒤쳐졌다. 

리메이크의 경우 원작에서 11~15년이 지난 타이틀의 성적이 좋았다. 예외적으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 오딘스피어: 레이브스라시르는 원작 이후 9년 만에 출시됐으나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 출처: 버추어스
▲ 출처: 버추어스

이에 대해 버추어스는 “개발사는 리메이스 시점의 정확한 판단을 위해 하드웨어 개발과 활용시기를 주목해야 한다”라며 “유저들의 경향과 선호도에 따라 잠재적인 래퍼런스 게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향수의 가치와 현대적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야말로 모든 리메이크, 리마스터 게임의 성공 열쇠다”라며 “개발사는 유저들이 가장 향수를 느끼는 순간을 식별하고 강조할 줄 알아야 하며, 신규 타이틀에 원작의 어떤 요소를 적용할지 명확하게 비전을 설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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