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의 3번째 시즌 ‘피조물의 시즌’이 24일 시작된다.
피조물의 시즌은 졸툰 쿨레와 관련 깊은 새로운 시즌 연계 퀘스트와 핵심 강화 시스템 피조물 동료 청지기와 함께 새로운 유형의 던전 지하전당이 추가된다. 동시에 이전 시즌과 달리 래더 기반의 순위표가 도입되어 매주 본격적인 경쟁을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디아블로4는 이전 시즌까지 성장을 마친 후 경쟁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의견이 있었는데, 3시즌은 본격적인 경쟁 요소 ‘시련의 터’로 솔로, 파티, 일반, 하드코어 모드의 순위가 기록된다.
시련의 터는 기존 시리즈에 존재하던 아이템 획득을 위한 던전이 아닌 오로지 순위표의 최고 점수를 기록하기 위한 경쟁 던전으로 매주 새로운 기믹으로 최고 순위를 노리는 유저에게 항상 경쟁 요소가 되어줄 전망이다.
유저들의 점수는 매주 최대 1,000명까지 기록된다. 상위 10위를 기록한 유저는 선조의 전당에 영원히 이름을 남기며 개편되는 프로필을 원하는 대로 꾸며 자신을 나타낼 수 있다.
이번 시즌은 케지스탄 지역 아래에 있는 ‘관문실’을 중심으로 모든 활동을 펼친다. 관문실은 모든 상인이 상주하며 성역 전체로 통하는 차원문으로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벤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피조물의 시즌은 새로운 강화 시스템 ‘피조물’을 중심으로 플레이 경험을 크게 변경한다. 피조물은 신규 시즌의 적으로 등장하는데, 원소 피조물이 지역을 침공해 비전의 전율을 일으킨다. 비전의 전율에 등장하는 괴물은 처치할 때마다 시즌 한정 전리품 획득 기회가 있다.
피조물은 적뿐만 아니라 아군으로도 등장한다. 나만의 피조물 동료 ‘청지기’는 자체 관리 UI를 갖추고 있으며 세팅에 따라 공격, 수비, 지원, 치유 능력을 갖춰 전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지기는 12종의 지배석과 27종의 지시석으로 플레이스타일에 맞춰 스킬을 확장하거나 변형할 수 있다. 지배석은 최대 3개까지 장착 가능하며 지시석은 지배석에 연결하는 형태로 3개씩, 총 9개를 장착한다.
역대 가장 어렵고 새로운 유형의 던전 ‘지하전당’도 추가된다. 지하전당은 각종 함정과 위험물이 가득한 공간으로 기존 악몽 던전보다 훨씬 치명적이고 복잡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던전이 어려워진 만큼 강화 효과 졸툰의 수호도 새롭게 도입된다.
졸툰의 수호는 위험물에 피해를 볼 때마다 조금씩 해제되며 던전이 끝날 때까지 중첩을 유지하는 수준에 따라 특별 보상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졸툰의 수호를 지하전당 입구에서 수호의 진주로 교환할 경우 더 어렵고 거대한 보상이 존재하는 던전으로 바뀐다. 신규 우두머리 말파스도 추가된다. 말파스는 첫 고정형 우두머리 전투로 특별한 전장에서 생존을 위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유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각종 편의성 업데이트도 추가된다. 피조물의 시즌부터 지옥물결은 항상 활성화되며 키보드 WASD 키로 캐릭터를 조작해 더욱 정밀한 조정이 제공된다. 가방은 추가 보관함 탭이 생성되며 기술 트리 변경 모드, 골드 거래 UI, 75레벨 이후 고급 아이템 입수 확률 증가, 얼음 속의 야수 소환 아이템 획득 확률 증가가 이뤄진다.
블리자드의 티모시 이즈메이 프로듀서는 “적을 처치하고 퀘스트를 수행해 청지기를 잠금 해제 하거나 지배석과 지시석을 모으며 종반부 콘텐츠를 만나게 될 것이다. 게임 시작부터 종반부까지 끊임없이 즐길 콘텐츠를 마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디아블로4 3시즌 피조물의 시즌은 24일 적용되며 새로운 배틀패스로 시즌 축복, 칭호, 의상 및 무기 형상변환, 탈 것 노획품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