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개월을 넘긴 아키에이지 워가 매출 최상단을 유지하면서 순조로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 성공의 바로미터인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1달여간 유지했고 대규모 업데이트, 신서버를 준비하면서 경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유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빠른 업데이트가 이뤄졌고 아이템 순환이 고르게 이어지면서 시장 경제가 안정화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4월에 진행된 3번의 업데이트가 기반이 됐다. 근접 캐릭터의 밸런스 개선으로 유지력이 상향됐고 해상전의 불편함이 줄어 효율이 좋아졌다.    

무엇 보다 드랍 아이템의 상향 조정으로 인해 희귀 등급 이상 아이템들의 접근성이 높아진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보스를 비롯해 필드에서 희귀 등급 아이템 드랍 확률이 상향 조정되면서 유저 반응이 크게 좋아졌다. 

체감적으로 50레벨 이상 필드나 던전에서 1~2개 이상의 희귀 아이템을 얻을 가능성이 체감적으로 상향되면서 재화의 순환에 속도감이 생겼다.

기존 거래소가 나쁘지 않게 작동하고 있었으나 희귀 아이템이 빠르게 더해지면서 유저들의 스펙 상승과 함께 거래량이 늘었다. 서비스 1개월을 넘기면서 50레벨 중반 유저들이 게임의 중심이 됐고 상위 사냥터와 아이템들이 빠르게 공급되면서 성장 속도를 비롯해 게임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거래소 활성화는 신규 유저 유입에 큰 도움이 된다. 뒤늦게 시작해도 저렴한 가격의 아이템으로 기존 유저들을 빠르게 뒤쫓을 수 있고 수집 아이템들이 고르게 퍼져있어 성장 시간단축이 가능하다.

해상 콘텐츠의 조정 역시 게임의 효율을 크게 증가시켰다. 기존 해상 콘텐츠의 경우 거리 보다 방향이 영향을 미치면서 멀리 있는 몬스터를 먼저 공격하는 경우가 잦았다. 업데이트로 이러한 불편함이 수정되고 드랍률이 올라가면서 기존에 공급이 부족하던 해전 전술서와 부품들이 빠르게 공급됐다.

여기에 신규 월드보스 부귀의 선박 오르돔이 추가되어 그동안 자동사냥으로 던전처럼 즐기던 해상 콘텐츠에 사람들이 몰리고 자연스럽게 콘텐츠 활성화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으로 발빠른 4월의 업데이트로 아키에이지 워의 안정성이 좋아졌고 다양한 아이템들이 거래소 활성화를 이끌며 게임의 활력을 크게 증가시켰다. 경쟁 게임들이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이 여전히 상위권에 위치하는 것은 이러한 게임성들이 기반을 받쳐준 영향이 크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4월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재미있는 모습으로 변화될 아키에이지 워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향후 카카오게임즈는 5월 3일 신규 서버를 추가해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1개월간 도전자의 입장에서 기존 게임들에 경쟁을 펼쳤다면 이제 신규 유저들과 기존 유저들을 기반으로 장기 서비스를 바라볼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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