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궤도에 올린 성능검증위성이 첫 발사체로 조선대의 큐브위성을 사출하고 일부 상태 정보를 수신했다.

큐브위성은 당초 목표한 20회 반복 수신 중 2회 응답 신호를 보냈으며 상태정보에 위성의 모드, 자세, GPS 상태, 배터리 모드, 배터리 전압 정보가 포함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큐브위성의 사출영상으로 볼 때, 상태정보가 일부만 수신된 이유는 위성의 자세가 빠르게 회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완전한 양방향 교신을 위해 자세 안전화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누리호에 실린 큐브위성은 2019년 개최한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조선대, 카이스트, 서울대, 연세대가 직접 제작, 개발한 결과물이다. 첫 사출을 시작으로 성능검증위성이 자세 안정화 과정을 거치면 나머지 3개 큐브위성도 예정대로 사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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