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란 미명 아래, 스텔라 블레이드 개발자들을 향한 인신공격이 가해지고 있다. IGN 프랑스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 체험기에서 ‘여성을 본 적도 없다고 생각되는 누군가에 의해 성적으로 묘사된 인형’이라며 주인공 이브의 외형을 비판했다. 캐릭터 디자인이 베요네타, 니어: 오토마타보다 평범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캐릭터의 외형이 아닌 리뷰어의 표현 방식에 있다. 리뷰어 벤 오솔라는 자신이 느낀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개발자를 향한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았다. 독자가 납득할 기준을 제시하고 평가를 담아야
스팀에서 유통되는 성인 게임에 한국 지역 판매 차단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비한 대처가 오히려 관심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게임물관리위원회는 스팀에서 유통되는 성인 게임을 대상으로 국내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등 꾸준히 규제를 이어온 바 있다. 대부분의 성인 게임이 한국어를 지원하며 명백히 국내에 유통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나 법령에 따라 심의받지 않았다는 것이 주이유다.다만, 제한된 게임의 목록이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는 게임인 점은 많은 질타를 받았다. 스팀에서 유통되는 성인 게임 중 매우 노골적이고 수위가 높은 게임이
모니터가 시야에 보이지 않는 적의 위치를 알려주고 키보드가 남은 체력을 LED로 표시한다. 게임을 더욱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누구나 사용할 수는 없다.기술력의 발달과 함께 게이밍 장비의 보조 기능이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 최근 게이밍 장비는 게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정도로 빠른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 장비마다 다른 성능의 중심을 잡아줄 마땅한 기준이 없어 혼란이 더해지고 있다.CES 2024에서 공개된 MSI의 신규 모니터는 AI 기술을 도입해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할 때 적의 위치를 표시해 주거나 체력이 일정
메이플스토리가 유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큐브의 판매 방식을 변경하고 재화 획득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의 대대적인 변경을 고지한 가운데, 향후 게임의 방향성이 주목받고 있다.넥슨의 김창섭 디렉터는 지난 9일 긴급 방송으로 메이플스토리의 핵심 매출 상품 큐브를 앞으로 메소로 판매하기로 하고 캐릭터 레벨에 따라 일일 메소 획득량을 제한하는 등 근본적인 시스템 교체를 예고한 바 있다.게임 재화의 획득량을 제한하는 방식은 로스트아크가 2022년 선보인 바 있다. 로스트아크는 군단장 레이드 같은 보스 콘텐츠를 연이어 출시하며 계정당 6
정식 서비스 2주차에 들어선 TL이 PC방 순위를 끌어올리고 서비스를 이해한 유저들이 정착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TL은 멀티플랫폼 MMORPG가 아닌 PC/콘솔 플랫폼에서 서비스되고 시즌 패스 중심의 과금 모델을 선택하면서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변화된 엔씨소프트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다만 유저들의 평가에 있어 호불호가 존재한다. 이정도면 요즘 분위기에서 충분히 할만한 MMORPG 아니냐는 의견과 밋밋해서 재미가 없다는 이야기로 나뉜다. 게임의 의견이 나뉘는 가장 큰 이유는 테스트에서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을 변
민주노총 탈퇴를 언급한 이유 때문일까,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노조가 외주 제작사인 뿌리 스튜디오가 아닌 넥슨에 칼날을 들이미는 성명서를 1일 발표했다. 과거 넥슨이 페미니즘 지지 견해를 밝힌 성우를 교체한 것이 시작이며, 이번 사건 역시 페미니즘을 표적삼은 사상검증이라고 지적했다. 단순히 오해로 넘어갈 수 있는 일을 키우고 있는 것은 넥슨이며 이에 대해 성숙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이번 사건은 넥슨이 뿌리 스튜디오에 외주한 프로젝트에 개인적인 사상을 은근슬쩍 집어넣으면서 시작된 사건으로, 사상검증과 별개의 문제다. 해당 인물이 여성이
게임 영상의 남성 혐오표현 삭제가 ‘페미니즘’과 ‘사상검열’이란 말도 안 되는 프레임이 씌워지고 있다.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게임업계 페미니즘 사상검열이라며 민주주의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사건의 본질은 게임사의 수많은 인원들이 공들여 준비한 프로젝트를 외주 제작사(스튜디오 뿌리)가 임의대로 끼워 넣은데 있다.게임사가 재미나 다른 목적으로 이미지를 넣어달라고 한 것이 아닌, 외주 제작사의 임의대로 작업물에 다른 메시지를 넣은 것이다. 이를 남성 유저들이 프레임단위로 분석했다고 지적할 것이 아니라 일반 유저들이
정식출시 첫 주말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의 서버는 가득 찼다. 주요 서버의 캐릭터의 생성제한이 걸렸고 결국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신규 서버를 추가했다.게임은 출시 5일 만에 앱스토어 매출순위 7위,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1위(모바일인덱스 기준)로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대적인 마케팅 없이 과거 달빛조각사의 실패 이후 리뉴얼한 게임으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가 처음 발표됐을 때 많은 유저들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것은 바로 하드코어 중심의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가 다른 MMORPG와 다른 점은 바로 ‘슈트체인지’다.슈트체인지는 유저가 원하는 3개의 슈트를 조합해 상황에 맞춰 바꿔가며 전투하는 방식이다. 얼핏 보면 3개의 캐릭터를 운용하는 게임과 차이가 없어보이나 아레스는 슈트에 실드의 개념을 두어 오묘한 밸런스를 잡았다.아레스의 3종의 슈트는 단어대로 복장의 개념이다. 때문에 캐릭터 체력은 3개의 슈트가 공유하며 슈트별로 별도의 실드 게이지를 보유한다. 실드는 사용하고 있지 않을 때 서서히 복구되어 일정 수치이상 감소하면 다른 슈트로 교체해 기존 실드를 복구하면서 전투
최근 슈팅게임 유저들이 음성 채팅을 피하는 분위기다. 접근성과 편의성을 위해 도입한 기능이나 부적절한 유저를 거르지 못해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이다.슈팅 장르는 실시간으로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팀원의 소통이 중요한데, 유저들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음성 채팅이 가능한 외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최근 슈팅게임들은 자체 시스템으로 음성 채팅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음성 채팅 기능을 끄거나 오직 텍스트만 활용해 게임에 참가하는 유저들이 늘어나는 것. 음성 채팅이 스트레
제노니아가 출시 1개월 기념으로 110회 코스튬과 재화를 과감하게 뿌리기로 결정했다. 모든 재화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출시 1개월 게임으로 보기 힘든 재화의 양이다.MMORPG가 많은 재화를 뿌리는 경우는 큰 실수가 있었거나 게임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노니아의 경우는 전자에 가깝다. 유저들이 정착하고 재미를 느껴야할 초반에 오류와 버그가 많았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 제노니아의 귀환을 기대한 유저들에게 많은 패키지로 돌아온 게임은 변해버린 과거의 첫사랑을 만나는 느낌에 가까웠다.사실 제노니아는 30~
EA의 축구게임 ‘FC 24’가 남녀 혼성 모드의 도입을 공식화했다.지난해부터 혼성 모드가 도일될 것이란 루머가 많았기에 이번 EA의 발표는 깜짝 수준은 아니었으나 많은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얼티밋 모드에 도입될 것을 생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시대적 흐름상 유저들이 싱글로 즐기는 커리어 모드 수준에서 여성 선수들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드려야 한다는 분위기가 존재했는데, 게임의 핵심인 얼티밋 모드에서 혼성 모드를 도입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축구게임 팬들이 여성 선수들의 등장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블리자드가 4년 만에 오프라인 블리즈컨을 확정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블리즈컨은 미공개 신작이나 깜짝 정보를 공개하는 블리자드의 오프라인 행사인데, 2020년 코로나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고 온라인으로 진행한 블리즈컨라인 역시 방향성을 이유로 개최되지 않아 공백기가 존재했다.공백이 길었던 만큼 올해 블리즈컨은 상당히 중요한 행사가 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블리즈컨라인의 취소 사유가 방향성 점검이었던 만큼 새로운 방향성이 필요하고 동시에 흔들리는 회사의 청사진을 보여주어야 다시 ‘개발 명가’의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매
로스트아크의 여름 쇼케이스 ‘로아온 썸머’ 이후 실망을 드러내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PC방 점유율 역시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인데, 쇼케이스가 끝날 때마다 유저가 눈에 띄게 증가하던 기존과 크게 다른 분위기다. 쇼케이스 로드맵이 공개된 이후, 유저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군단장 레이드의 마지막을 장식할 카멘 업데이트가 9월로 예고되면서 약 3개월 동안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겠다는 의견도 줄을 잇는다.군단장 레이드는 로스트아크의 대표적인 수직 콘텐츠로 재탄생을 선언한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이 많은 인기를 누리도록 만든 1등 공신이
국내 마켓 상단에 위치한 게임은 대부분 MMORPG 장르다. 한국은 20년 가까이 MMORPG 왕국으로 불리며 언제나 최고의 자리는 MMORPG가 차지한 경우가 많았다.25일 출시를 앞둔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이렇게 MMORPG가 즐비한 한국 시장에서 경쟁을 준비한다. 약 3년 동안 인기 원작을 게임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고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연출과 표현으로 경쟁력을 만들었다.더 이상 장르나 그래픽 방향성은 게임의 성패를 결정하지 않는다. 정통 판타지나 실사형 그래픽이 아니면 주류가 되지 못한 시기도 있었으나 모바일 시장이 고도화되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인기-매출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상반기 많은 MMORPG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는데, 나이트 크로우가 매출 1위에 오르며 성과적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나이트 크로우의 수식어 중 하나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이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첫 모바일 MMORPG이고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언리얼엔진4와 비교해 광원 효과나 질감 표현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나이트 크로우는 이러한 최신 그래픽의 영향으로 성공한 것일까?
일반적으로 모바일게임은 출시와 함께 첫 업데이트에서 매출을 가장 많이 끌어올린다. 초기에 떠나지 않고 게임을 즐기고 있는 만큼 짧게는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는 게임을 즐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게임사들은 첫 업데이트에 상당히 공을 들여 저렴하거나 시스템에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패키지를 출시해왔다.그런데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는 첫 업데이트에 패키지를 추가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업데이트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유저들이 필요로 했던 능력치의 수집 옵션을 추가했고 진입장벽과 허들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의 난도를 낮췄다.일주일간
국내 게임 대기업들에 대한 유저 인식은 좋지 못한 편이다.기존 대표 게임들에 확률형 아이템이 존재해왔기에 신작이나 차기작을 발표해도 부정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넥슨의 프로젝트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다크앤다커 사건은 조금 다른 분위기로 흐르는 양상이다.사실 처음 넥슨에서 다크앤다커의 개발사 아이언메이스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을 때만해도 현재와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다. 대기업에서 작은 회사를 압박한다는 반응이 실제로 있었고 넥슨에서 다크앤다커 같은 게임이 출시될 수 없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넥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