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추석은 온 가족이 고향에 모여, 한가위를 즐기는 명절인 한편 LoL 유저 입장에선 랭크 점수를 올리기에 더없이 좋은 기간이기도 하다. 

추석 기간 소환사의협곡은 어느 때보다 많은 전투가 펼쳐질 전망이다. 프리시즌 정보 공개와 함께, 2020 랭크 시즌 종료가 예고됐다. 본격적인 추석 전부터 휘장과 스킨을 받기 위한 유저들의 시선은 OP 챔피언에 꽂혀있다. 

탑 라인은 카밀, 다리우스, 피오라, 레넥톤과 더불어, 마오카이가 현 메타 최고의 픽으로 군림하고 있다. 패치 내역만 보면 스킬의 마나소모량 증가와 브루저들의 상향으로 직간접적인 너프를 받았지만 유지력과 한타 장악력으로 아군에게 가장 사랑받는 챔피언으로 꼽힌다. 

픽률 대비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정글 챔피언은 그레이브즈다. 16.6%의 픽률에 50.79%의 승률로 프로무대와 솔로랭크를 가리지 않고 OP 챔피언다운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난입룬으로 점멸 주문을 점화로 대체한 빌드가 각광받으면서, 상대 챔피언을 가리지 않고 초반 정글 주도권을 독점 중이다.

미드 라인은 프로 무대와 거리가 먼 챔피언이 OP 타이틀을 차지했다. 제드는 12.72%로 미드 챔피언 중 가장 높은 픽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51.62%의 승률로 독보적인 0티어 챔피언이다. 

살아있는 그림자의 투사체 속도를 올리고 쿨타임을 낮춘 10.14 패치는 제드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었다. 누킹 스킬 연계와 CC 회피속도가 빨라지면서, 라인전의 위력과 특유의 히트앤런 스타일 또한 강화됐다. 

사미라의 참전으로 격변을 예고했던 원거리 딜러 생태계는 예상과 달리 조용한 모습이다. 이즈리얼이 38.48%의 픽률로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애쉬, 케이틀린, 진이 뒤를 잇는다. 새로운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사미라는 46.93%의 승률로 미스포춘, 트위치에게 상위 티어를 내주었다. 

서포터는 바드와 럭스의 연이은 너프에 힘입어, 룰루가 1티어 서포터로 떠올랐다. 탑 라이너로서 입지도 탄탄하다. 탑, 정글, 서포터로 활약 중인 세트처럼 탑, 미드, 서포터를 누비며, 밴픽 히든카드로 활약 중이다. 

추석을 맞아 사촌, 조카와 함께 바텀 듀오을 꾸린다면 트위치-라칸 조합을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트위치는 10.18 패치로 오염의 주문력 계수와 무차별 난사 피해량 증가 버프를 받아 한타에서 위력적인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첫날부터 팀리퀴드의 택티컬-코어장전 장전 듀오가 꺼내, 1승을 챙겼으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조합의 위력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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