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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한 기본기 새로움은 부족, 용비불패M 체험기

기사승인 2020.07.31  17: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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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 충실한 스토리와 캐주얼한 콘텐츠 다만 어딘가에서 보아왔던 느낌.

용비불패M은 기존의 웹툰 IP(지식재산권) 기반 2D 횡스크롤 특유의 공식을 따른다. 원작의 새로운 옷을 입었지만 익숙하고 신작의 참신함은 덜하다.

NHN은 30일부터 4일 동안 용비불패M 비공개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용비불패M은 문정후, 류기운 작가의 만화 용비불패를 원작 삼아 제작한 게임으로, 비공개테스트 참가 신청에 3만 5천여 명을 모았다.

용비불패M 비공개테스트 버전의 첫인상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모험 모드와 UI 등 화면 구성에서 만화 원작 게임의 특징이 두드러진다. UI를 만화의 컷처럼 배치하거나, 원작의 장면을 영상 컷씬으로 활용한다. 감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지만 만화와 웹툰 느낌을 게임으로 담기에 다소 부족하다.

던전 구성은 원작 스토리를 따르는 모험 모드는 직선 형태의 스테이지를 3구역으로 나눠, 마지막 구역에서 보스전을 치른다. 구역에 입장할 때마다 적이 등장하고 차례대로 물리치면 다음 구역으로 넘어갈 수 있다.

스테이지는 Y축이 구현되어 넓어 보이지만 캐릭터의 공격 범위도 넓기 때문에, 별도의 방향 조절 없이 공격만으로 커버할 수 있다.

전투 방식은 원작을 모르는 유저도 쉽게 익힐 수 있다. 스킬을 사용하는데 쿨타임을 제외한 어떤 제약도 없으며, 터치 한 번으로 발동할 수 있다. 자동전투 모드도 스킬 사용 여부에 따라 2단계로 세분화되어 있어, 효율이 높다.

간단한 조작과 선형 구조의 던전 구성으로 용비불패M의 초반 스테이지 진입 장벽은 낮은 편이다. 근접 무기 캐릭터라도 스킬 사거리가 넓고 기본 공격 모션 이후 회복 속도가 빨라, 공격과 스킬 연계 콤보 입력도 자유롭다.

하지만 적들의 능력치가 높아지면, 그에 어울리는 컨트롤이 필요하다. 2막 4장 4화는 이전 스테이지보다 캐릭터 추천 공격력이 700포인트 이상 높아지는 던전이라, 충분한 캐릭터 레벨, 장비를 갖추고 적에게 역습 기회를 주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공격해야 한다.

캐릭터 육성은 ‘쉬운 습득, 어려운 성장’에 가깝다. 모험 모드만 클리어해도 용비와 연화, 구휘 등 주요 캐릭터를 얻을 수 있지만 능력치를 올려주는 상위 등급 장비는 뽑기와 합성으로 획득해야 한다. 한 캐릭터당 장비 착용 부위가 8종류라, 전 부위를 상위 장비로 맞추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캐릭터 육성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지만, 콘텐츠 몰입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스테이지 구성과 전투 방식, 캐릭터 육성 시스템은 먼저 출시됐던 갓오브하이스쿨, 외모지상주의와 크게 다를바 없다. 캐릭터의 외형과 스킬 연출에서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도 용비불패M만의 색깔을 찾기 어렵다.

정식출시 전까지 IP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유저도 관심을 가질만한 장점을 고민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만화 원작 게임의 공식화된 콘텐츠 구성은 여전히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 기존 흥행작을 답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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