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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OP 챔피언? '신출귀몰' 미드 누누

기사승인 2020.07.07  16: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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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을 떠나, 미드 라인에 선 누누와윌럼프(이하 누누)의 위력이 심상치 않다.

미드 챔피언 50위권에 머물렀던 승률은 10.13 패치 이후 50.82%를 기록하며 22위로 급상승했다. 픽률은 2.42%로 미드 챔피언 평균 1.35%를 상회한다. 픽률이 이전보다 2배 이상 늘어도 승률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는 부분은 눈여겨볼 만하다. 유저들이 티어와 별개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좀처럼 보기 힘든 사례다. 대다수 리워크 챔피언은 업데이트 직후 빛을 보는 반면, 누누는 리워크 2년 만에 조명 받고 있다. 탑 피들스틱처럼 유저들의 연구로 발굴한 사례이다 보니, 실전에서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미드 누누의 강점은 뛰어난 라인 클리어와 로밍 능력을 꼽을 수 있다. 근접 챔피언을 미드 라이너로 기용할 경우 초반 성장에 견제를 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룬 세팅과 도란링을 갖춘 누누는 ‘데굴데굴 눈덩이!’ 1레벨부터 원거리 미니언 라인을 스킬 한번으로 클리어할 수 있다.

빠른 라인 클리어는 상대 정글러 동선 견제로 이어진다. 상대 칼날부리 캠프에 와드를 설치해두면, 첫 버프를 획득한 정글러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다. 데굴데굴 눈덩이!의 최대 피해량과 도주기로서 활용도가 높다 보니, 스킬 하나만으로 상대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를 동시에 견제하는 셈이다.

뛰어난 라인 유지력도 강점이다. ‘잡아먹기’ 피해량과 회복량 주문력 계수는 10.13 패치로 상승했다. 견제를 받아도 미니언으로 체력을 회복하면 별다른 손실을 보지 않는다. 상대가 미니언을 받아먹는 사이, 로밍으로 더 큰 스노우볼을 굴리는 전략도 가능하다.

로밍 속도는 로밍에 특화된 챔피언에 버금간다. 데굴데굴 눈덩이!는 시전 거리가 늘어날수록 이동속도와 피해량이 상승한다. 스킬 최대 피해량은 딜 계산이 어려울 정도로 높고 미드라인 미니언 손실도 적어, 로밍으로 감수해야 하는 리스크가 적다.

주류 아이템과 시너지 효과는 미드 누누 플레이에 힘을 보탠다. 1코어 아이템으로 꼽히는 마법공학 초기형 벨트-01은 체력과 주문력,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효과에 고유 사용 효과로 라인 클리어까지 보조한다. 탱킹과 치유 능력을 증폭하는 정령의형상과 추가 이동속도에 대미지까지 더하는 망자의갑옷 또한 인기리에 기용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미드 누누의 잠재력에 주목하는 천상계 유저가 늘어나는 추세다. 인플루언서와 최상위 유저 그리고 프로게이머까지 솔로 랭크에서 기용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난입 룬으로 화려한 컨트롤을 선보이거나, 지배 룬으로 로밍 능력과 스노우볼을 강화하는 플레이가 주목받고 있다.

강점만큼, 카운터는 뚜렷하다.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지만 고질적인 문제점은 사라지지 않았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존재감이 흐려지져, 초반 로밍에 승부를 걸어야한다.

또한 레넥톤, 녹턴처럼 라인 클리어를 방해할 수 있는 챔피언들에게 취약하다. 데굴데굴 눈덩이로 먼저 진입하면, 이들의 공격에서 벗어날 도주기가 없다. 간단한 플레이 방식과 위력만 보고 먼저 뽑기에, 짊어져야할 위험 부담이 크다.

운영에 특화된 챔피언이다 보니, 다음 패치에 밸런스 하향 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프로 무대 등장 가능성을 기대할 만하다. 레오나, 노틸러스와 데굴데굴 눈덩이! 원거리 이니시에이팅 연계나, 트위스티드페이트, 갈리오와 비슷한 운용법도 예상해볼 수 있다.

서포터 챔피언이 탑, 미드, 바텀 라인을 서도 이상하지 않은 메타다. 비주류로 여겨졌던 볼리베어와 오공이 리워크로 OP 챔피언 반열에 들어섰으며, 루시안은 원딜보다 탑 챔피언으로 익숙하다.

미드 누누가 프로 무대 데뷔와 비주류 정글 챔피언 복귀 중 어떤 결말을 맞을지, 리그오브레전드 유저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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