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 승격강등전

올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스포츠 일정으로 2018 HGC 파이널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2018은 지난 10월 13일, 10월 14일 양일간 다음 시즌의 최종 참여 팀 명단을 결정짓는 승격강등전을 진행했다.

이번 승격강등전에서는 Ddung(뚱인데요)와 Supernova가, Trogg(트으로그가최고다)와 GLuck이 각각 자신들 팀의 미래를 건 한 판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Supernova는 Ddung을 제치고 잔류에 성공했지만 Trogg가 Gluck에 4:2 승리를 거두며 다음 시즌 새로운 팀으로서 리그에 참여하게 됐다.

Ddung과 Supernova의 경기에서 가장 핵심 캐릭터는 데커드 케인이었다. 전투 중심의 경기력이 장점인 Ddung을 상대로 Supernova는 운영에 용이한 폴스타트를 꺼내 들었고 지원가 중 비교적 단단하며 전투 지속력이 좋은 데커드 케인을 통해 소규모 교전에서도 착실하게 이득을 쌓아 나가며  12분만에 첫 세트를 가져왔다.

이후 Ddung은 자신들의 패배 요인을 다른 곳에서 찾은 듯 3세트까지 데커드 케인을 Supernova에게 넘겨준 채로 경기를 내줬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자신들이 먼저 데커드 케인을 선점하여 경기내내 유리한 분위기를 가져갔으나 마지막 한타를 좋지 못한 진영으로 시작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간발의 차이로 패배하고 말았다.

Ddung과 Supernova 경기에 이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에서 1위를 기록한 Trogg와 GLuck의 경기는 다른 양상을 띄었다. 두 팀의 경기는 1, 2 세트가 한타에 강한 조합이 유리한 영원의 전쟁터와 용의 둥지에서 진행되며 시종일관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Trogg가 승리를 거뒀다. GLuck은 3세트 Trogg가 비교적 후반에 약세를 보이는 조합을 꺼내든 틈을 타 승리를 거둔 후 4세트에서도 전투 지향적인 Trogg에 완벽히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 차례의 패배 끝에 결국 한타에서 해법을 찾아낸 Trogg가 5세트 대역전승을 거뒀고 이어진 6세트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조차 교전 중심 운영을 펼치며 최종 스코어 4:2로 승리,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차기 시즌의 새로운 팀으로서 진출하게 됐다.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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