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오브엑자일이 서버 불안정 현상과 미흡한 대처로 구설수에 올랐다.

문제는 지난 17일, 격전 리그 업데이트 이후 발생했다. 지나치게 긴 대기열과 게임이 강제로 종료되는 버그는 신규 리그 시작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았다. 일부 스트리머는 대기열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게임에 접속하면서, 개발사로부터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을 샀다.

이에 그라인딩기어게임즈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로 접속 문제와 스트리머 대기열 우회 논란에 대해 배경을 설명하고 사과했다.

접속 문제는 신규 리그가 시작되기 전 마쳤어야할 캐릭터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시행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였다. 이에 개발사는 해당 이슈가 완벽하게 해소하기 전까지 수정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트리머 특혜 논란은 사실로 밝혀졌다. 개발사가 제휴를 맺은 일부 유명 스트리머에게 대기열을 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

그라인딩기어게임즈는 “유명 스트리머와 2시간 동안 제휴를 맺었으나, 대기열이 2시간보다 길어지는 상황이 발생했고 손해를 피하기 위해 특혜를 제공했다”라며 “이는 명백하게 잘못된 선택이었으며, 앞으로 그 어떤 스트리머에게도 대기열 우회 혜택을 제공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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