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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뉴스 생활안전승인 2020.08.14 10:44 | 수정 2020.08.14 13:26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넘게 65세 이상 고령자한국교통안전공단 2019년 사망자 1302명 분석

지난해 보행 중 교통사고로 사망자 사람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인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1302명에 대한 연령별 분석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연령별 보행 중 교통사고로 사망자는 분석해 보면 57.1%(743명)가 65세 이상의 고령자였다.

특히 65세 이상 사망자 743명 중 78.5%(583명)가 71세 이상으로 조사됐다.

또 14이하 1.7%(22명), 15~20세 1.2%(16명), 21~30세 3.9%(51명), 31~40세 2.8%(36명), 41~50세 7.5%(98명), 51~60세 17.8%(232명), 61~64세 7.8%(101명)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는 14세 이하 0.34명, 15~20세 0.49명, 21~30세 0.75명, 31~40세 0.5명, 41~50세 1.16명, 51~60세 2.7명, 61~64세 3.46명 65세 이상은 9.26명으로 고령에 가까워질수록 사망자 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 담당자는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보행 중 사망자는 평균 2.51명이고 65세 이상의 경우는 9.26명”이라며 “인구 10만명당 보행 중 사망자 OECD 평균이 1.0명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담당자는 “지난해 공단의 실험조사에 따르면 무신호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대기하더라도 운전자의 85.5%는 양보를 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여전히 운전자 중심의 문화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고령자의 경우 젊은 사람보다 보행속도가 느려 위험을 피하기 어렵고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치사율이 높다”며 “고령자의 통행이 잦은 노인복지시설 주변, 전통시장, 병원 주변에서는 안전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고령보행자의 사고예방을 위해 올 하반기에 전국 노인사고 다발지점 50개소를 대상으로 ‘횡단안전도 실태조사’를 실시해 고령자 횡단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도로 시설 개선방안 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두희 기자  doit345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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