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과 캐릭터, 아이템이 일부 바뀌었을 뿐인데, 이전 시즌의 아쉬운 부분이 대부분 해소됐다.전략적 팀 전투의 9시즌은 6월 첫 공개 이후 직관적인 게임성 및 운과 실력의 적절한 조합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다른 시즌과 비교해 유독 강하고 승률이 좋은 조합이 빠르게 등장하면서 밸런스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3개월 만에 적용한 중간 시즌 수평선 너머로는 조합의 가짓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아쉬운 부분을 대부분 보완했다. 4단계 유닛은 대폭 바뀌어 유연성을 확장했는데, 이전 시즌에 등장해 활약한 실코, 닐
자연을 뚫고 달리는 오프로드부터 야경을 즐기는 플래그 레이싱까지 하와이의 모든 풍경이 밀도 높게 그려졌다.더 크루 모터페스트는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으로 미국 전역을 누비던 시리즈와 달리 하와이의 오아후섬을 배경으로 그려진 경쟁과 탐험이 특징이다. 게임은 시리즈의 DLC로 개발 중이었으나 자체 엔진의 개량과 함께 그래픽 및 기술적 요소의 발전, 하와이의 오아후섬을 옮긴 맵, 다채로운 플레이리스트 추가 등 콘텐츠 규모의 확장과 함께 새로운 타이틀로 탄생했다.레이싱 중심의 콘텐츠는 더 크루 모터페스트가 새로운 시리즈로 분리된 이유를 명확
몬스터 헌터 나우는 시리즈 열성팬들도 이질감 없이 즐길 수 있는 AR게임이다. 지난 4월 첫 티저 공개 이후, 유저들은 새로운 플랫폼의 게임을 걱정하면서도 AR게임에 몬스터 헌터의 특징을 어떻게 담아낼지 궁금해 하는 목소리가 함께 했다. 사냥과 탐색을 AR게임으로 구현한 형태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출시 전부터 상당한 파급력을 만들었다. 불안 요소에도 불구하고 정식출시 된 몬스터 헌터 나우는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랜 역사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원작인 만큼 기대치가 높았는데 유저들은 충분히 만족하는
스타필드의 중후반부와 엔딩을 보고나면 그렇게 나쁜 게임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 엔딩 이후 이해되는 것들이 존재하고 나름의 반전과 연속성을 위해 개발사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를 위한 과정들이 좋았냐고 반문하면 시원하게 대답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게임은 오픈월드 장르이기에 엔딩까지의 수십 시간을 할애한다. 특히, 베데스다식 오픈월드는 엔딩만큼 필드에 산재한 퀘스트와 별도의 즐길거리가 중요하고 재미를 차지하는데, 스타필드는 유독 콘텐츠의 연결이 유기적이지 못하다. 초반에 중요한 내용이나 기본적인 시스템들을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느껴진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크로스 플레이 테스트는 한층 발전한 스토리와 플레이를 보여줄 전망이다.퍼스트 디센던트의 크로스 플레이 테스트 버전은 이전 테스트에서 아쉬웠던 빈약한 스토리 전개와 어색한 플레이를 대부분 보완했다. 프롤로그부터 펼쳐지는 신규 시네마틱은 유저에게 임무 수행의 이유와 적과 맞서는 계기까지 명확하게 전달한다.게임 플레이는 캐릭터의 움직임부터 협동 임무에 등장하는 다채로운 보스까지 모두 색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총기의 활용 방식도 크게 달라졌다. 적절한 무기 사용에 따라 TTK(Time To
세계를 호령한 전략게임 강자가 판타지 전략게임으로 돌아왔다.‘콜 오브 드래곤즈’는 몇 년전 전세계를 전략 게임 붐으로 이끈 라이즈 오브 킹덤즈(이하 라오킹)를 서비스한 릴리스 게임즈 관계사의 신작으로 388만 평의 방대한 맵, 비행 공중전, 지형지물 활용 등으로 입체적인 전투를 지원한다. 두 게임은 서로 다르지만 근본은 동일하다. 콜 오브 드래곤즈는 릴리스 게임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브랜드 파라이트 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라오킹 개발사는 릴리스 게임즈다. 같은 개발진이 참여한 형제 게임이라 볼 수 있다. 때문에 콜 오브 드래곤즈는 라오
스토리는 직관적이며 액션은 화려하다. 영문도 모르고 보스와 전투를 치러야 하는 소울라이크 장르 특유의 불친절함이 없다.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장르 특유의 치열한 전투와 탐험, 생존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과 성취감을 성실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장르를 처음 접하는 초보 유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진입장벽을 완화한 점이 특징이다. 게임의 세계관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독특한 분위기로 시선을 뗄 수 없는 매력을 전달한다. 게임은 피노키오의 ‘거짓말’을 중심으로 인간과 인형의 경계를 나누며 옳은 선택과 판단을 끊임없이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캐릭터는 살려야 한다’유령으로 변한 네 번째 캐릭터를 삭제하고 새로운 성기사를 생성하면서 굳게 먹은 마음입니다. 도적, 마법사, 전사, 그리고 다시 도적까지 네 번의 캐릭터를 삭제하는 동안 도전 의지는 꺾이기는커녕 더욱 활활 불타올라 ‘다섯 번째는 절대 죽지 않을 것’이라는 목적의식을 자극했습니다.네 번의 캐릭터 육성에서 얻은 노하우와 수없이 죽음을 맞이한 선배 길드원들의 조언은 하드코어 도전을 한층 깊이 있게 만들었습니다. 무작정 캐릭터를 생성해 기계처럼 퀘스트를 수행하던 과거와 달리 위험 지역을 회피하는
방에 있는 낡은 피아노부터 죽도록 가기 싫은 아르바이트의 바코드 소리까지, 온 세상에 재즈 선율이 가득합니다.블루 웬즈데이는 주인공이자 재즈 피아니스트 모리스의 행적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어드벤처게임입니다. 리듬게임처럼 피아노를 연주하고 각종 미니게임에 열중하는 사이 오늘도 힘들게 하루를 살아가는 여러 인물의 서사도 함께 알 수 있죠.모리스는 자타공인 ‘실패한 인생’입니다. 재즈 피아니스트의 꿈을 따라 무작정 도시로 상경했고 앨범까지 발매했으나 판매량은 고작 13장 남짓이었으며 월세가 6개월 넘게 밀릴 정도로 궁핍한 삶을 살
스팀 얼리액세스로 동접 20만을 훌쩍 넘긴 스타필드는 하반기 최고 화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00개가 넘는 행성, 베데스다식 오픈월드, 우주를 배경으로 그려진 자유로운 탐험 등의 요소는 스타필드를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얼리액세스가 시작된 이후 많은 유저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토드 하워드는 과거 인터뷰에서 25년 전부터 우주 오픈월드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스타필드가 베데스다의 노하우 기반에 토드 하워드 인생 역작의 느낌으로 준비된 게임으로 포장을 해왔다.실제로 유저
시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아무것도 없다. 오직 귀에 들려오는 소리로 위험이 가득한 미로를 헤쳐 나가야 한다.플로리스 다크니스는 빛이 전혀 없는 완전한 암흑에서 오직 소리에 의지해 미로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기능성 게임이다. 때문에 일반인과 장애인의 구분이 아닌, 시각장애인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어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게임은 타이틀 화면부터 기존 게임들과 확연하게 다른 모습을 보인다. 게임 시작 버튼이나 설정 화면을 따로 찾아볼 수 없고 검은 화면을 바라보며 음성 안내에 따라 설정을 마치고 단계를 조정하면 아무것도 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에 하드코어 서버가 정식 출시됐습니다. 하드코어 서버는 클래식 버전을 기반으로 ‘영구적인 죽음’이 적용되어 캐릭터가 한 번 죽으면 모든 여정이 그대로 끝나게 됩니다.단 한 개뿐인 목숨은 지금까지 수없이 경험한 와우의 모든 부분을 새롭게 조명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뛰어내리던 언덕은 언제든 낙사할 수 있는 공포의 대상이며 짧은 이동 경로를 위해 가로지르던 몬스터 밀집 지역은 절대 지나가면 안 되는 위험 지대로 바뀌었습니다.게임의 모든 시스템은 클래식 버전 그대로이고 적이 특별하게 강해지거나 캐릭터가 약
언디셈버가 액트13 히라(HIRA)에서 조디악 마스터 일리야와 그녀를 쫒는 칸나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유저들은 새로운 지역으로 구성된 ‘히라’에서 플레이하며 일리야가 왜 조디악 마스터가 될 수밖에 없었고 칸나에 대한 반전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액트13 ‘히라’는 오는 8월 31일 시즌2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된다. 지난 4월 말 시작한 첫 시즌 ‘엔드리스 챌린지’에 이어 8월 31일 언디셈버의 두 번째 시즌이 개막한다. 신규 시즌에 맞춰 일반 시즌모드에서 플레이 규칙이 변화된 '하드
일반적으로 방치형게임은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기기 어렵거나 핸드폰을 자주 보기 어려울 때 선택하는 장르다. 게임을 실행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캐릭터가 성장해 잠깐만 접속해서 캐릭터나 게임의 관리만 해도 RPG의 성장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심플한 게임성으로 직관적인 재미가 전달되어 취향에 맞는 게임을 선택하기 좋다.모바일게임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소 게임사를 중심으로 방치형 시장이 꾸준히 입지를 다져왔는데, 접근성이 좋고 장점이 확실해 최근에는 대형 게임사들도 방치형 장르의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엠게임의 퀸즈나이츠 역시
던전 청소부는 던전 청소부의 이야기를 담은 한 붓 그리기 퍼즐게임으로 BIC 2023의 하프 마라톤 부문에 시연 부스를 꾸몄다.게임은 방향키만 사용해 스테이지를 지나가면 자동으로 청소를 완료할 수 있어 직관적이고 간편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모든 스테이지를 한 붓 그리기로 돌파해야 하기에 후반부로 갈수록 깊은 고민의 시간이 필요하다.실제로 현장에 방문한 유저들은 게임을 플레이하기보다 모니터를 보며 생각하는 시간이 매우 긴 편이었으며, 시연을 구경하는 유저들도 퍼즐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모습이 이어졌다.기믹은 한 붓
BIC 2023 페스티벌의 액션 슈팅게임 ‘피자 밴딧’은 유일한 슈팅게임이자 숙련까지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울트라 마라톤 부문에 선정된 게임답게 적이 모든 방향에서 마치 탄막처럼 덮쳐오는 일명 ‘몸막 슈팅’의 모습을 선보였다.개발자들이 자랑스럽게 몸막 슈팅게임이라고 소개했듯, 적들은 마치 탄막처럼 끝없이 캐릭터를 향해 달려든다. 정면에서 나타난 적을 처치하기 무섭게 뒤에서 달려든 적이 몸을 낮추고 발목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으며 몸을 숨기고 있다가 나타나 급습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끝없는 전투를 유발한다.피자 밴딧은 슈팅게임
‘사람을 갈면 3주 만에 게임을 만들 수 있다’ BIC 2023 페스티벌 현장,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203개의 게임 부스를 관람하던 중 홀린 듯이 부스에 입장하게 만든 한 줄의 문구입니다.자이언트 하츠는 기획부터 시연 버전을 완성하기까지 정확하게 3주가 걸린 게임입니다. 제작 기간 중 흘린 개발자들의 땀과 눈물이 시선을 확 사로잡는 한 줄의 문구로 재탄생한 것이죠.비교적 짧은 개발 기간과 달리 게임의 퀄리티는 매우 훌륭한 편입니다. 4면이 막힌 공장 같은 방 안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연결해야 하는 이유와 독특한 배경, 캐릭터의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SD 캐릭터로 돌아왔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방치형 RPG로 게임을 종료해도 스스로 몬스터를 사냥하는 방치형 시스템으로 큰 어려움 없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세계관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원작은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한 강자들의 싸움이지만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영웅들의 소소한 일상을 중심으로 가볍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다른 방치형 게임과 마찬가지로 스테이지마다 몬스터가 등장하고 처치할 때마다 일정량의 재화를 획득한다.
‘이런 행동이 가능할까?’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발더스 게이트3은 상상하는 모든 행동이 현실로 구현된다.발더스 게이트3은 라리안 스튜디오가 19년 만에 출시한 D&D 룰 기반의 턴제 RPG다. 게임은 일반 어드벤처게임과 달리 주사위를 굴리고 움직임마다 행동력을 소모하는 TRPG 감성을 기대 이상의 퀄리티로 전달한다.게임은 특정 규칙을 기준으로 삼아 상상을 그대로 구현하는 TRPG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대부분의 TRPG는 참여한 유저의 성향과 상상력에 따라 이야기가 확장돼 팬층이 두꺼운 편인데, 발더스 게이트3은 TRPG 특
넷마블이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쉽고 빠른 성장의 재미를 선사한다.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으로, 특별한 조작 없이도 영웅들이 혼자 적을 처치하고 자원을 수집해 누구나 쉽게 플레이하며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치형 RPG다.게임은 모든 캐릭터가 2D로 구현되며 귀여운 모습과 각자의 개성으로 비장한 전투와 화려한 스킬 없이도 매력이 표현된다. 동시에 저사양-저용량을 중심으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원작의 후속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