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의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플레이 영상을 두고 국내외 매체와 유저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6분 길이의 영상은 강하 부대원 이브가 종말을 맞은 지구를 탈환하기 위해 괴물과 맞서는 장면이 담겼다. 트리플A급 액션게임 슬로건을 내세운 게임은 오픈월드 세계관, 검을 활용한 액션을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해 2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넘기며 주목을 받았다. 영상 공개 이후, 다수의 해외 매체는 스텔라 블레이드에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싸우는 설정과 영상 속 이브의 화려
협동 기반의 멀티플레이 게임이 연이어 흥행하며 ‘함께 플레이할 친구 찾기’가 유저들의 새로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최근 출시된 게임들은 멀티플레이를 기반으로 협동의 재미를 추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혼자서 플레이해도 충분히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나 다른 유저와 함께 플레이할 때 콘텐츠 확장이 이뤄지고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멀티플레이의 자연스러운 콘텐츠 확장은 많은 유저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불만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은데, 싱글 플레이로 대부분의 요소를 완료해도 함께 플레이할 친구
게임 구독형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패스(이하 게임패스)의 성과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6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팟캐스트로 공개한 게임패스 구독자는 3400만 명에 달한다. 해당 수치는 2022년 1월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계획 발표 이후 처음 공개한 것으로, 당시 2500만 명이었던 구독자 수에 비해 36%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게이밍 필 스펜서 대표는 성과의 배경으로 PC, 클라우드 유저 구독자 증가를 꼽았다. XSX/S 등 자사 콘솔 기기를 보유한 유저 증가는 미미하지만 타 플랫폼에서 구독 서비스를 가입한 유저들의
이터널 리턴의 세 번째 시즌 ‘체인지’가 16일 시작됐다.이터널 리턴은 정식출시 이후 시즌을 거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두 번째 시즌 막바지 변화 없는 전투 방식이 이어지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식었고 결국 출시 전 수준의 흥행 부진이 이어진 바 있다.이번 시즌은 기존의 문제를 반영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 흥행 부진에서 탈출하는 시즌이 될 예정이다. 시즌의 이름 ‘체인지’에 맞춰 전투 시스템의 구체적인 개편부터 지역 변화, 편의성 개선이 이뤄졌으며 게임을 계속 플레이할 만한 이유를 만들기 위해 업적 시스템 및 접속 보상이 마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대규모 업데이트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지난 15일 적용된 2024년 첫 번째 업데이트 ‘RISE’는 서재우 신임 디렉터가 취임 당시 약속한 인게임 개선 과정의 일환으로 IP 고유의 매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사전에 개발자 노트로 상당한 분량의 개선 사항이 예고되면서, 업데이트 전부터 인게임 변화에 시선이 집중됐다. RISE 업데이트로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은 카트바디의 성능이다. 일괄적으로 통일했던 카트바디의 코너링 감속 수치는 종류에 따라 차별화됐다. 밸런스 조정에 따라 모든 카트바디의 기어는 기본
열흘 동안 개최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넥스트 페스트는 스팀 출시를 앞두고 현재 개발 중인 게임들의 데모 버전이 공개되어 게임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올해는 독특한 장르가 대거 등장하고 국내 설 연휴가 겹쳐 게임의 종류와 플레이할 시간이 가득한 축제 기간이 이어졌다.던전본은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찜 순위 500위에서 50위로 순식간에 순위 상승을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은 게임이다.게임은 무작위 위치로 입장하는 던전, 점점 조여오는 탈출구, PvPvE 시스템,
모든 격투게임의 가장 큰 도전과제이자 목표는 신규 유저들을 모으는 것이다. 특정 유저들만 즐기는 장르로 이미지가 굳어진 탓에 신규 유저의 유입이 어렵고 흥행이 보장되지 않아 명맥을 잇고 있는 게임은 손에 꼽힐 정도다.그렇다보니 격투게임 개발사들은 여러 시도로 유저들을 유입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아직 눈에 띄는 결과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지난해 출시된 스트리트파이터6는 새로운 조작 방식으로 상당한 신규 유저풀을 확보했다. 조작 숙련도에 따라 클래식, 모던, 다이내믹 3가지 방식을 지원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
오버워치2가 오는 14일 적용될 9시즌을 기점으로, 경쟁전 등급 체계와 핵심 전투 시스템을 대폭 조정한다. 개발자노트에 언급된 변화될 부분들은 경쟁전 진척도 및 배치 경기 부활, 등급 초기화, 최상위권 계급 확장, 신규 경쟁전 보상이다. 과거 피로도를 이유로 배제한 일부 시스템을 부활시켜 경쟁전의 투명성을 높이고 새로운 등급 상승 기회를 주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제 승패에 따른 등급 진척도 변화는 매 경기마다 책정되고 대전 상대 찾기에 적용된다. 불리한 경기를 이기거나, 연승을 기록 중이라면, 매칭이 본인의 등급보다 높은 수준으로
국내 게임사들이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된 신작 프로젝트나 라이브 게임 서비스를 과감하게 중단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최근 실적발표를 보면 IT 분야 호황과 맞물려 성장한 게임사들이 몇 년 사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신작, 신사업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적자폭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늘어났다.이에 게임사들은 투자 대비 실적을 내지 못한 신규 사업의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등 잠재력은 있으나 규제와 부족한 인프라로 가로막힌 사업들이 우선적으로 선정됐다. 사업이 축소됨에 따라 해당 직군의 인력들
PvPvE 장르의 게임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PvPvE는 지난해 폭발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장르로 ‘죽으면 모든 것을 잃는’ 하드코어 장르의 트렌드화 및 탈출 중심의 익스트랙션 룰과 맞물려 차기 게임 시장을 주름잡을 장르로 주목받은 바 있다.지난해 3월 스팀의 넥스트 페스트 이후 던전 크롤링과 PvPvE의 결합은 일종의 틀처럼 자리 잡았다. 좁고 미로 같은 던전과 긴장감을 높이는 어두운 조명, 기괴한 몬스터와 위험도 높은 오브젝트 배치 등 시각과 심리를 동시에 자극하는 모습이 유저들의 도전 의식을 만드는 것.캐릭터
넥슨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글로벌 적 매출 6,642억 원을 돌파했다.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4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약 5억 달러(한화 6,642억 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74%로 일본이 가장 높았으며 한국과 미국이 각각 10.9%, 6.1%로 뒤를 이었다(센서타워 기준).글로벌 성과는 N주년 이벤트가 견인했다. 게임은 일본 서비스 2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 지난해 1월 23일에 약 320만 달러(한화 42억 원)를 벌어들이며 가장 높은 일매출을
스팀에서 출시될 게임들의 데모 버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넥스트 페스트가 2월 5일 개최된다.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차기 기대작의 등용문으로 볼 수 있는데, 지난해 6월 넥스트 페스트에서 공개된 ‘P의 거짓’의 데모 버전은 최고의 화제작으로 선정되어 기대를 높였고 10월 최고의 화제작에 오른 ‘인슈라오디드’는 올해 출시되어 차세대 생존 크래프팅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넥스트 페스트 역시 많은 게임이 데모 버전을 선보이고 유저들의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에 이은 민트로켓의 차기작 웨이크러너, 스
스팀 패키지 판매 1,200만 장, Xbox 접속자 700만 명, PC방 점유율 순위 3% 돌파까지, 팰월드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팰월드는 출시 전 주목보다 오히려 조롱의 대상이 된 게임이다. 처음 영상이 공개됐을 때만 해도 포켓몬스터와 비슷한 게임 방식에 총을 들고 사냥하는 모습이 더해져 ‘총켓몬’으로 불렸고 게임성을 기대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이었다.하지만 게임 출시 후 반응은 기대와 사뭇 달랐다.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꾸준히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고 밤을 꼬박 새우며 플레이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
새해 첫 달을 들썩이게 만든 콘솔게임의 강세가 2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2024년은 1월부터 팰월드, 용과같이8, 철권8 등 일본 게임의 강세가 이어졌는데, 2월 역시 일본 특유의 감성을 담은 IP들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부터 시리즈의 영광을 이어가는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강력한 IP를 다시 조명한 페르소나3 리로드까지 출시되어 기존 팬들의 기대를 채운다.해외 유명 게임사들의 다채로운 도전도 이어진다. 라이엇게임즈는 라이엇 포지의 마지막 작품 밴들 이야기: 리그 오브 레전드
연이은 구조조정과 게임 서비스 종료 소식에 관계자들의 반응이 나뉘고 있다. 불안과 불만을 전하면서도 인력감축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3년 전, 게임 업계의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 기업들은 직원 연봉을 일괄 인상하고 개발직군 초봉을 5,000만 원 이상 책정하며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커졌다. 유능한 인재들이 유입되기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 진 것. 하지만 연봉 인상 경쟁은 게임사들에게 부담으로 돌아왔다. 특히 연봉을 맞추기 위해 출혈 경쟁에 나선 중소 게임사들의 적자폭이 갈수록 늘었다. 여기에 코로나19, 경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저작권 도용 문제가 업계의 화두로 거론되고 있다. 게임 업계는 국내에서 챗GPT 열풍이 일어나기 전부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왔다. 엔씨소프트와 넥슨을 비롯한 대형 게임사는 연구를 위한 계열사, 파트를 신설하고 운영, 보안 등 게임 서비스와 관련된 주요 업무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논란인 부분은 생성형 AI의 콘텐츠 제작이다. 생성형 AI 대다수는 입력된 명령에 맞춰 결과를 만들어내고 완성도를 위해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학습한다. 문제는 기존 콘텐츠와
연이은 논란으로 스트리머 광고 방송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 네오플은 23일, 던전앤파이터 광고를 맡긴 버추얼 스트리머의 유저 비하 발언으로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스트리머가 광고 방송 도중 미흡한 준비를 지적한 시청자에게 게임 이미지 훼손과 인격 모독성 폭언을 가했기 때문. 욕설의 내용, 수위의 심각성으로 인해 광고를 맡긴 네오플까지 비판이 번진 상황이다. 이에 소통채널 아라드주민센터를 운영 중인 이태윤 라이브마케팅팀 사원은 “유저 비하 발언은 절대 있어서 안 될 일이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며 “대행사인
연애 시뮬레이션 러브앤딥스페이스의 특징은 뚜렷하다. 가상의 남주인공과 현실 같이 교감하며 몰입할 수 있는 매력이다. 메신저와 SNS 특유의 UI와 대화 형태를 활용한 연출은 여러 연애 시뮬레이션에서 활용되어 왔다. 이모티콘으로 풍부한 감정을 직접 드러내고 이야기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게임의 재미를 키웠다.여기에 러브앤딥스페이스는 여성향, 현실과 가상 콘텐츠의 조합, 상호작용 3가지 키워드를 더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웹소설, 웹툰, 웹드라마에서 입증된 여성유저들의 수요를 담아내는데 독특한 스토리, 고퀄리티 그래픽과 더빙, 다양한 교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신규 크리쳐가 유저들에게 민감한 장비 리셋 이슈에 불을 붙였다. 네오플 신동호 한국서비스팀 팀장은 17일 개발자 노트로 설날 패키지와 아라드 패스의 방향성을 설명하면서 몇 가지 변화를 예고했다. 골자는 패키지와 패스 보상이 신규 크리처로 동일하니, 아라드 패스의 시작 날짜를 설날 패키지 출시일에 맞추겠다는 내용이다. 쟁점으로 떠오른 부분은 해당 아이템이 기존 크리쳐를 대체할 수 있는 사실이다. 크리쳐는 아바타, 보주, 오라, 칭호처럼 캐릭터의 능력치를 대폭 높이는 아이템으로, 현 종결급 크리쳐인 순백의 나비
리마스터, 리메이크 게임을 향한 시선이 갈수록 날카로워지는 분위기다. 과거 게임의 리마스터나 리메이크의 소식은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명작 게임을 더 좋은 퀄리티로 플레이하는 것은 유저들의 공통된 바람이기에 리마스터와 리메이크의 영역은 고전게임부터 비교적 최신 게임까지 가리지 않고 넓어졌다. 유저들의 요청이 많고 수작 게임들이 존재하는 만큼 이러한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최근 출시된 타이틀의 아쉬운 완성도는 유저들에게 부정적 인식을 심었다. 이식 수준의 타이틀을 선보인 게임사와 원작 이상의 퀄리티를 원한 유저들의 이해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