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을 구하기 위한 기사들의 모험이 다시 시작된다.원신을 시작으로 모바일게임들의 콘솔 서비스가 확장되는 가운데, 2020년 모바일로 출시된 가디언테일즈가 2년 만에 스위치로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그래픽 분위기와 휴대성을 감안한 결정으로 볼 수 있다. 게임은 의문의 습격을 받고 생존한 캔터베리 왕국 기사단의 신참과 어린 공주의 이야기를 다룬다. 현재 모바일의 메인 스토리는 15챕터로 시즌2의 중반을 향하면서 이야기의 퍼즐이 맞춰지는 중이다.‘가디언테일즈 for 닌텐도 스위치’는 모바일의 이야기가 모두 초기화되어 처음부터 스토리를 즐
아름다운 니케와 독특한 전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이어진다.승리의 여신: 니케는 수집이나 전략 중심의 서브컬처게임과 달리 슈팅 장르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서브 콘텐츠로 퍼즐, 로그라이크, 시뮬레이 장르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게임이다.유저는 지휘관이 되어 아름다운 외형을 가진 ‘니케’를 부대에 편성하고 직접 전투에 활용한다. 니케는 여러 장르의 장점이 더해진 게임의 중심을 잡고 진중한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풀어나가는 매개체다. 니케는 인간과 함께 사회를 구성하며 일정이 없을 땐 인류가 구축한 거대 방주의 모든 곳에서
피파23는 EA와 국제축구연맹의 라이선스 협상 결렬로 ‘피파’ 타이틀로 출시되는 마지막 게임이다.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준비하는 느낌처럼, 피파23는 신기술과 시스템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체험한 버전으로도 피파22와 큰 차이가 느껴질 정도다.피파23는 하이퍼모션2 엔진으로 부드럽고 사실감 있는 축구를 표현하는 동시에 파워슛과 프리킥 정밀 조정 기능으로 축구게임의 근본적인 재미에 집중했다. 그동안 시리즈는 현실에 가까운 축구게임이 목표였다. 실제 선수의 활약을 기반으로 매년 능력치
직접 색칠한 미니어처로 게임을 하다보면 어린 시절 장난감의 추억이 떠오른다.어릴 적 ‘나만의’ 장난감은 매우 특별한 물건이다. 친구들과 비슷한 장난감에 표식을 남겨야 했던 것처럼, 개성을 넣는 내 물건을 만드는 과정은 특별한 행위이자 재미있는 놀이가 된다.문브레이커는 이러한 유저의 개성을 강조한 도색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 게임이다. 동일한 미니어처로 시작하지만 색칠한 미니어처를 만들어가며 다른 유저와 경쟁하는 방식은 기존 테이블탑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만든다. 사실 국내에서 테이블탑 장르는 익숙한 형태는 아니다. 모두의마블이 장르적
정보가 공유되지 않은 경쟁의 시대,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현재 국가별 소속감을 높이고 단합하는 과정에 접어들었다.모험, 교역, 전투를 즐기며 재화를 획득하는 시간은 잠깐뿐, 은행 잔고가 쌓이면서 각 서버의 상황은 급격하게 변하는 모습이다. 재산은 힘의 원천이 되고 효율적인 교역을 위한 정보는 통제되기 시작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좋은 배를 건조하고 항해사를 갖추는 것이 첫 목표인데, 모든 과정은 돈이 필요하다. 따로 업그레이드하거나 항해사를 고용하지 않고 교역이 가능하더라도 항해 속도와 적재량 등 효율을 위해 성장에
기억 속 잠들어 있는 세계사 지식을 다시 되살릴 시간이다.대항해시대 시리즈는 16세기 서유럽 국가들의 신항로 개척을 다룬 게임으로 국가별 특징과 특산품, 문명의 연결 같은 세계사의 핵심을 수준 높게 구현했다.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며 출시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추억을 되살리는 동시에 수준 높은 그래픽과 일러스트로 세계관을 보여준다. 뽑기 위주의 BM을 과감히 삭제하고 콘텐츠의 밸런스를 갖춰 게임성을 강조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모험, 교역, 전투로 선단 성향을 선택하는데, 이는 계정에 적용되어 향후 퀘스트의 전체적인
성장과 경쟁의 중심에 소환수가 있다.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소환수는 일반 수집형과 마찬가지로 1~5성으로 나뉘며 성장 레벨의 한계가 존재한다. 던전에 도전하고 필드에서 다른 유저와 마주치는 모습은 여느 게임과 다르지 않다.겉모습은 비슷한데, 성장 방식은 큰 차이를 보인다. 핵심은 소환수 스킬로 전투에서 공격과 치유부터 아군 강화, 적군 해제까지 전략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모든 소환수는 등급에 상관없이 특색 있는 스킬을 가진다. 지역, 던전, 몬스터 특성과 같이 상황에 따라 소환수 교체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맞춤 전
새롭지만 낯설지 않다. 서머너즈 워를 빛낸 소환수들이 MMORPG에 녹아들어 든든한 동료가 되어준다.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의 초기를 배경으로 한다. 원작의 1000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향후 이어질 시리즈의 기반이 되는 게임인 만큼, 꼼꼼하게 신경 쓴 부분들이 눈에 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일반 MMORPG와 달리 소환수와 함께 팀을 이뤄 성장한다. 주인공 캐릭터는 파티의 리더가 되어 3종의 소환수를 진두지휘하며 팀 구성에 맞춰 탱커, 딜러, 힐러를 선택한다.첫 소환수를 뽑으
흔들리는 엉덩이에 향하는 관심은 잠시 뿐, 콘텐츠가 가진 잠재력이 존재한다.게임이 미소녀를 후방에서 보면서 사격하는 방식이기에 첫 시선과 느낌은 엉덩이에 맞춰지는 게 사실이다. 전작부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온 시프트업이기에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보다 강조된 흔들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하지만 시각적 효과보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스토리나 콘텐츠 구성이 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총을 쏘는 미소녀 ‘니케’는 전투를 위해 제작되었지만 임무가 없을 땐 각자 직업을 가지고 인간과 함께 생활하는 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독특하다. 길게 이어지는 스토리와 기술적 요소를 가미한 오픈월드는 기존 MMORPG와 다른 방식으로 재미를 준다.이야기가 끊임없이 뻗어나가며 자연스럽게 플레이 시간이 길어진다. 메인 스토리 한 챕터를 클리어하기 위해 약 두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야기에 몰입하다 보면 시간의 흐름도 잊게 된다.원작 IP가 사용되는 방식도 이례적이다. 게임의 메인 스토리는 그랑시드 기사단의 성장기이고 세븐나이츠는 힘을 빌려주는 존재에 그친다. 오히려 세븐나이츠 때문에 벌어진 여러 문제를 그랑시드 기사단인 주인공이 해결해주는 경우가
세븐나이츠의 처음이자 끝은 성장이었다.일곱 영웅의 전설과 풋내기 모험가의 성장기 세계관을 기반으로 주인공 에반과 카린의 성장과정을 그렸다. 게임 안에서 세븐나이츠는 여정을 돕는 동료이자 보모의 역할로 이야기를 빛냈다.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원작의 ‘성장기’를 더욱 쉽고 간결하게 표현했다. 원작은 수집형 게임이었기에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했는데, MMORPG로 구현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아군과 적대가 확실하게 구분된 정체성을 나타낸다. 스토리는 메인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주인공 ‘계승자’는 세븐나이츠 기사단의 임무를 계기
라그나로크 감성에 전략이 더해진 게임이 출시된다.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라그나로크 트릴로지의 첫 게임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게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기반의 판타지 RPG로, 스팀에 PC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원작의 도트 그래픽을 깔끔하게 정돈하고 특유의 타격감을 구현했다. 배경은 원작의 룬미드가츠 대륙이며 같은 세계관에서 다른 이야기를 전개한다. 전략성이 가미된 게임인 만큼 육성, 성장, 전략이 모두 중요하다. 영웅을 영입해 육성시키고 특색에 맞춰 4명으로
서머너즈 워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8월 16일 출시된다.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세 번째 게임으로, 원작의 수집 요소를 MMORPG로 표현했다. 스토리는 추후 세계관의 근간을 만들어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의 시작을 담당하는 역할이 된다. 팀은 소환사 한 명과 3종의 소환수로 구성되고 특성에 따라 공격, 방어, 스킬을 조합해 적을 상대한다. 캐릭터는 ‘소환사’로 각각 방어, 치유, 공격에 특화되며 장비를 장착하면 속성에 따른 액티브 스킬을 사용한다.
배틀그라운드에 대형 맵 ‘데스턴’이 출시됐다. 데스턴은 근미래의 황폐한 도시를 배경으로 기존 맵의 특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평원과 숲은 물론이고 암석 지대, 사막, 바다와 같은 특수 지형까지 구현되어 기존의 재미를 압축해 표현했다.신규 아이템은 차이를 만든 원동력이다. 등강기와 개인 낙하산은 대형 맵에 필요한 빠른 이동을 지원해 거대 도시와 방대한 맵을 속도감 있게 즐길 수 있다.이러한 차별화로 데스턴에서 플레이 해보면 에란겔에서 시작하고 미라마에서 끝나는 기분이 들 정도다. 특히, 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늪’과 도시 ‘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시리즈가 레볼루션 타이틀과 함께 오픈월드 MMORPG로 돌아온다.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 마블 퓨처파이트에 이은 네 번째 레볼루션 타이틀로 원작의 성공과 가치를 뛰어넘기 위한 넷마블의 다짐이다.‘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원작의 게임성에 오픈월드 MMORPG 요소를 더했다. 각 영웅의 특색에 맞춰 일곱 개로 나누어진 영지를 자유롭게 탐험 가능하며 기존 시리즈의 인기를 담당한 영웅들은 카드 수집 대상이 된다. 가장 큰 특징은 익숙함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3D RPG로 구현된 ‘세븐나이츠2’와 달리
출시를 앞둔 오버워치2가 두 번째 테스트로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오버워치2는 10월 5일 출시를 확정하고 PvP 무료화를 선언했다. 첫 테스트는 전작과 달리 한 팀의 인원을 5인으로 줄였으며 신규 공격 영웅 ‘소전’을 공개하고 오리사, 바스티온을 리워크해 변화를 준비했다. 무료화 선언 이후 진행된 두 번째 테스트는 오버워치2가 나아갈 방향성을 다시 각인했다. 신규 돌격 영웅 정커퀸을 추가해 방어에 치중하지 않는 돌격 영웅의 위치를 고정했으며 첫 테스트에서 호평받은 점수판 UI를 다듬어 게임 중 전투 상황을 쉽게 파악하도록 변경했
한껏 찌푸려진 표정이 얼마 되지 않아 잔잔한 웃음으로 바뀐다.티타이니 온라인은 메인 화면만 봐도 비정상에 가깝다. 캐릭터가 다 찢어진 천 하나만 두르고 폼을 잡는 모습은 도대체 이게 무슨 게임인가 의문을 품게 만든다.게임은 주인공이 입은 팬티 한 장처럼 아슬아슬하다. ‘너무 갔다’는 생각과 ‘이 정도면’이란 생각이 혼재되어 독특한 재미가 있다. 하면 할수록 빈 공간이 점점 흥미로 채워지기 시작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시스템을 파악할 시간도 없이 거대 보스와 전투를 치른다. 다른 세계에서 불려온 캐릭터는
‘언젠가 던파 격투게임이 출시되지 않을까’란 예측은 15년 만에 현실이 됐다.던전앤파이터는 출시부터 ‘오락실 감성’을 담아낸 게임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07년 업데이트된 결투장은 아케이드 격투게임을 떠올리게 했으며 언젠가 대전격투게임으로 발전을 기대하게 했다.그런데 오랜 시간이 지나 게임이 공개되자 그리움이나 기대 보다 걱정의 시선이 앞섰다. 신선했던 결투장은 15년이란 세월에 신선하지 않았고 대전격투 장르는 쇠퇴해 철권 정도만 맥을 잇는 상황이 됐다.결국 던전앤파이터 듀얼은 기존 팬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대전격투게임 팬의
폴가이즈가 무료 서비스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무료화로 인해 게임을 즐기지 못했던 유저와 한동안 접속하지 않았던 이들이 관심을 갖게 됐으며 PC, PS, Xbox, 스위치의 크로스플레이가 지원돼 접근이 쉬워졌다. 실제로 폴가이즈는 무료화 이후 이틀 만에 접속자 2,000만 명을 돌파해 전성기 이상의 지표를 보이고 있다. 재정비를 마친 폴가이즈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파티게임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 3인의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 해봤다. 무료화와 함께 신규 시즌 ‘우리 모두 무료 플레이’가 시작됐다. 스피드 서킷, 블라스트 공,
넥슨의 신작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의 글로벌 테스트가 종료됐다.스팀에서 진행된 글로벌 공개 테스트는 더 이상 자리가 없다고 평가받은 정통 슈팅게임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기회였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여러 캐릭터가 고유 스킬을 사용하는 TPS게임으로, 정통 FPS 특유의 무게감과 몰입도를 특징으로 한다.일반적으로 TPS는 시점을 이용해 벽 뒤의 적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수비 측이 훨씬 유리하게 작용한다. 폭파미션 위주로 설계된 베일드 엑스퍼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맵의 구조, 캐릭터 스킬, 사용 아이템으로 밸런스를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