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이하, DAXA)의 거래소 공지문에 반박하는 글을 개제했다. 

위메이드는 닥사가 '위믹스가 충분히 소명을 못했고,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해 거래를 종료하게 됐다'고 공지했으나 위믹스는 소명을 넘어 증명까지 했다고 상세하게 반박했다.

우선 ‘유통 계획량을 초과하는 실제 유통량’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수 있는 코코아파이낸스 담보 제공에 대해서도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투자유의 조기해제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빠른 원상복구 이후 소명했고, 소각물량이 유통량에 포함되어 유통량이 실제보다 많아 보이는 까닭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10월 말, 11월 15일을 비롯한 많은 시점들을 기준으로 한 재단 보유량, 그에 따른 유통량을 소명 뿐만 아니라 온체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증명까지 했는데 소명이 부족했다는 DAXA의 입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DAXA에 유통량이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란 의구심마저 든다'라면서 유통 계획량을 초과한 실제 유통량이란, 위믹스의 투자유의 종목 지정 사유는 애시당초 문제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으며 다른 코인과 토큰들을 대하는 업비트의 안일한 봐주기식 대처는 이를 방증한다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다시 한번, 위믹스 팀은 DAXA에 촉구합니다. 위믹스 팀의 불충분한 소명과 훼손한 신뢰가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이는 이전의 투자유의 종목 해제를 위한 소명이 아닌, 위믹스를 목표로 때로는 경쟁자로, 그리고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달려온 많은 블록체인 회사들과 가상자산 투자자분들, 그리고 커뮤니티를 위해 성심껏 소명하고 증명하도록 하겠다."라면서,

"대한민국은 P2E게임을 선도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빠른 성장을 하고 있으며, 많은 해외 유수의 회사들이 한국 회사들과의 협업을 바라고 있다. 이 중심에는 현재 세계 1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플레이와 위믹스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업의 신인도와 경쟁력이 훼손되어서는 안됩니다. 약간 늦춰졌지만 아직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 사태를 최대한 조기 해결하는 것이 최선임을 직시하기를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11월 28일 오후 1시 현재, 위믹스의 실시간 유통량은 244,288,807 WEMIX이며 위믹스팀이 업비트에 제출한 유통 계획량은 255,716,797 WEMIX로, 위믹스의 유통량은 계획량 이내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28일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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