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시리즈를 위협하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과 넥슨의 ‘히트2’가 10월 28일 신서버로 경쟁을 시작했다.

두 게임은 현재 매출 Top5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오딘은 약 1년간 꾸준한 성과를 거뒀고 히트2는 출시 1개월을 넘기며 시장에 안착했다. 오딘과 히트2는 리니지 시리즈를 추격할 수 있는 MMORPG로 평가받으며 다수의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가 과거 PC MMORPG의 뿌리를 가지고 있다면, 오딘과 히트2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접근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전반적으로 과금 모델이 강하지 않으며, 충분한 시간을 녹이면 게임 상위권에 접근하는 구조다.


우선 오딘의 강점은 1년의 콘텐츠와 캐릭터 ‘실드 메이든’의 존재다. MMORPG의 안정적인 서비스는 곧 다양한 콘텐츠를 의미해 다른 게임보다 즐길거리가 풍부하고 밸런스와 안정성이 갖춰진다. 

오딘은 안정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캐릭터의 성장 루트와 콘텐츠 파악이 된 부분이 장점이다. 새로운 서버에서 시작해도 기존 루트와 방식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서버의 빠른 성장 속도와 신규 캐릭터 실드 메이든은 기존 게임과 다른 경험을 전달한다. 실드 메이든은 긴 창과 방패를 이용해 근접 전투를 펼치는 ‘발키리’와 거대한 도끼를 활용하는 ‘액슬러’로 구성돼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한 캐릭터다.


히트2는 신작이 가지는 ‘신선함’과 다수의 유저들이다. 런칭 1개월을 넘긴 게임은 상당히 많은 유저들이 서버에 존재해 시장이 자리 잡는 시기다. 

때문에 필드 아이템의 수요가 많아 경제가 활성화되어 유료 재화의 수급이 상당히 용이하다. 그만큼 재화를 벌 기회가 존재해 빠른 성장이 가능하고 득템의 가치 또한 높다. 오딘과 비교하면 시세가 불안정하거나 아이템이 부족한 부분이 있으나 그만큼 가치는 높게 책정될 수 있어 유저 입장에서 기회가 된다.

아직 신작 특수가 유지되어 업데이트나 피드백이 빠르게 게임에 적용되며, 기존 유저들과 격차가 크지 않은 부분도 장점이다.


신흥 강자로 불리는 2종의 MMORPG가 다수의 유저들을 끌어안기 위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MMORPG는 다수의 유저들이 즐기고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 중인 장르인 만큼, 카카오게임즈와 넥슨은 여러 기회를 모색 중이다.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의 오딘과 다수의 유저를 기반으로 기세가 좋은 히트2가 강하게 맞서고 있으며, 두 게임 모두 매출 Top3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이다. 첫 승부는 9월 말과 10월 초의 연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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