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신규 그래픽카드 ‘RTX 40 시리즈’를 공개했다.

엔비디아의 젠슨황 CEO는 21일 GTC 2022에서 “RTX 40 시리즈는 내부 명령어 실행 순서를 실시간으로 재조정해 효율을 높이는 셰이더 실행 순서 재배치 기술을 내장했다”라고 설명했다.

RTX 40 시리즈는 최대 760억 개 트랜지스터와 1만 8천개 쿠다(CUDA) 코어를 탑재한다. 최대 연산 성능은 90테라플롭스(TFlops)로 전 세대에 비해 최대 2배 향상됐으며 전체 게임 성은은 25%, 레이트레이싱 성능은 3배 향상됐다.

엔비디아 인코더(NVENC)는 두 개 탑재 되어 동영상 처리 시간을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였으며 오픈소스 동영상 코덱 AV1 인코딩도 지원한다.

DLSS는 RTX 40 공개에 맞춰 ‘DLSS 3’로 업그레이드 됐다. DLSS 3는 RTX 40 시리즈에 내장된 4세대 텐서 코어와 광학 흐름 가속기 기반으로 작동한다. 게임 이미지 2개를 분석하고 픽셀 프레임 단위로 새로운 장면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높인다.

DLSS 3는 플라이트시뮬레이터와 사이버펑크2077를 포함한 35종류 게임에서 지원되며 RTX 40 시리즈 GPU 출시일인 10월 12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RTX 40 시리즈 최상위 제품인 지포스 RTX 4090의 출고가는 전세대 제품인 지포스 RTX 3090에 비해 100달러 상승했다. 국내 가격은 최근 환율 변동에 의해 더욱 상승해 260만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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