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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3패' T1, RNG에 2대3으로 패하며 준우승

기사승인 2022.05.30  00: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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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29일 벡스코에서 펼쳐진 MSI 2022 결승전에서 RNG에게 2: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승부는 코인 토스에서 갈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코인 토스에서 승리한 RNG가 블루진영을 선택했고 결과는 블루진영 팀이 5번 모두 승리를 거뒀다. 

<1세트> 메타픽 이유를 보여준 빈의 그웬, RNG 1세트 선취
T1은 주류픽이 아닌 제이스, 아지르 같은 손에 익숙한 챔피언을 선택했다. 반면 RNG는 탑에서 1티어라고 평가받는 그웬을 선픽으로 가져갔다. 

T1은 초반부터 불안했다. 인베이드 과정에서 구마유시의 케이틀린이 첫 데스를 기록하며 시작했다. 이후 라인전 과정에서 웨이의 비에고가 바텀에 매복해 케리아의 모르가나를 잡아내며 RNG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T1은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타워 골드를 철거하며 글로벌 골드를 앞서 나갔지만 교전에 강한 그웬을 막지 못했다. 탑에서 제우스의 와드로 상대방의 의도를 모두 파악했음에도 ‘그면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동수 교환에 그쳤다. 이 과정에서 그웬은 킬을 챙기며 급격하게 성장했고 오브젝트 교전마다 활약하며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얼어붙어라! T1 반격 성공
1세트와 전혀 다른 밴픽이었다. 갱플랭크, 오공, 리산드라 같은 대규모 전투에 강점이 있는 챔피언 위주로 조합을 만들었다. 

제우스의 갱플랭크는 라인전에서 빈의 나르를 압도했고 1대2 상황에서 오히려 솔로킬을 내며 살아나오는 슈퍼플레이를 연출했다. 

승부를 가른 교전은 22분 미드에서 일어났다. 제우스와 오너가 먼저 잘린 상황에서 RNG는 바론을 치고 T1은 리산드라, 징크스, 탐켄치로 전투를 준비했다. 

결과는 대승이었다. 바론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웨이를 제외한 4명을 잡아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특히, T1이 보여준 3대5 교전은 한 몸처럼 이뤄졌다. 페이커의 리산드라가 바론 둥지에서 4명을 속박시켰고 탐켄치의 에어본, 징크스의 궁극기가 연계되며 흔히 말하는 '입롤 한타'가 이뤄졌다.

승기를 잡은 T1은 이어지는 드래곤 교전에서 3명을 잡아내며 넥서스로 진격해 26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3세트> 비에고의 슈퍼캐리, 다시 앞서나가는 RNG
경기 초반부터 RNG의 기세가 매서웠다. 웨이의 비에고는 적극적인 카운터 정글로 오너의 오공을 잡아내며 시작했다. 

T1이 바텀에서 1킬을 만들어 냈지만 곧바로 RNG가 미드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비에고가 급성장했다. 여기에 갈라의 이즈리얼이 구마유시를 솔로킬 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때부터 비에고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리산드라와 조합 시너지를 내며 T1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비에고 성장을 막지 못한 T1은 28분 만에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4세트> 캐리아의 슈퍼세이브, 승부는 원점
중요한 순간마다 캐리아의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자칫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4세트는 살얼음판을 걷는듯했다. 활발한 교전이 이어졌던 이전 세트와 달리 양 팀 모두 신중한 모습이었다. 

초반 분위기는 RNG가 좋게 가져갔다. 웨이의 리신이 제우스가 적극적으로 딜교환하는 것을 이용해 손쉽게 퍼스트블러드를 기록했다. 뒤이어 무리하게 시야를 잡으러 들어간 케리아까지  끊어냈다. 

하지만 T1의 반격은 드래곤 지역에서 시작됐다. 제우스가 2명의 시선을 끄는 사이 적의 본대를 모두 제압하고 에이스를 띄웠다. 그 이후 바론까지 얻어낸 T1은 본격적으로 유리하게 스노우볼을 굴려갔다. 

이후 블루 칼날부리 지역에서 RNG의 타겟이된 오공을 탐켄치가 구해주며 좋은 구도를 만들었고 오공에 모든 스킬을 집중한 RNG는 교전에서 대패하고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5세트> 아쉬운 마무리, RNG 날카로운 한방으로 우승 
바텀에서 사고가 터졌다. 유미가 잠시 내려있던 틈을 놓치지 않고 밍의 라칸이 CC기를 적중시키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T1은 빠르게 무너졌다. 제이스, 아리 모두 라인전에서 데스를 기록하며 성장에 제동이 걸렸고 RNG는 빠르게 포탑을 철거해 나갔다. RNG는 모든 라인에서 격차를 벌리고 용을 빠르게 챙겼다. 

RNG의 4번째 용을 저지하기 위한 전투에서 구마유시를 제외한 모든 팀원이 쓰러지면서 4용과 바론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리는데 성공한 RNG는 25분 만에 만 골드 차이를 내며 승리했다.

RNG의 밍은 "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리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으며, 켄주 감독은 "게임에 대한 열정과 우승에 대한 욕심이 우승의 원동력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RNG는 최초로 MSI 3회 우승팀이 됐으며 샤오후와 밍은 MSI 우승컵을 3번 들어 올린 선수가 됐다.     

이종호 기자 bello@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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