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에 실시간으로 자막을 제공한다.

애플은 17일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동영상에 실시간으로 자막을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나 페이스타임,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를 이용할 때 화면 하단에 대화나 발언이 자막으로 뜨는 것이다. 

애플은 "청각 장애가 있거나 혹은 볼륨을 끈 채로 동영상을 보려는 사람에게 유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저시력자나 시각 장애인들이 낯선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문 식별(Door Detection) 기능도 도입한다.

아이폰 프로와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라이다(레이저를 이용한 레이다)와 카메라, 머신러닝을 결합한 기능이다. 문 식별을 통해 개폐 여부와 문을 열려면 당겨야 하는지, 밀어야 하는지, 혹은 손잡이를 돌려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유저가 문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거리를 측정하고, 문에 표시된 방 번호, 상점명, 표지판을 읽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