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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템포의 핵앤슬래시, 언디셈버의 첫인상은?

기사승인 2022.01.13  0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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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앤슬래시 멀티플랫폼 게임, 언디셈버가 첫 발을 내딛는다. 

핵앤슬래시는 디아블로, 패스오브엑자일, 로스트아크 등 국내외 스테디셀러로 익숙한 장르다. 수많은 몬스터를 동시에 제압하고 자유로운 장비, 스킬 커스터마이징이 특징이다. 언디셈버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장르의 재미를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프롤로그는 약 10여 분간 화려한 연출과 액션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검과 활, 지팡이를 교체하며 고급 스킬을 마음껏 사용해, 수많은 적을 동시에 제압한다. 4~5종의 스킬들은 쿨타임이 없거나 매우 짧아, 많은 적이 몰려들어도 순식간에 필드를 정리할 수 있다. 

프롤로그가 끝나고 본격적인 게임에 진입하면 유저는 검과 활, 지팡이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를 이어간다. 프롤로그에 비해 답답하지만 첫 스킬부터 범위 공격이라, 다수의 적을 제압하며 느껴지는 손맛은 계속된다. 

UI는 모난 곳 없이 준수하다. PC버전의 경우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니, 우측 하단 원형 스킬구성 대신 중앙 하단 스킬구성을 채택했다. 여기에 메뉴를 비롯한 퀘스트 알림의 크기도 작은 편이라 전장을 넓게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사냥은 빠르고 성장은 간편하다. 클래스 제한이 없으며, 무기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진다. 각각의 무기들은 일장일단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다수의 적을 제압하는데 특화됐다. 주로 체험한 양손무기는 강력한 근접 물리 대미지가 특징인 장비다. 공격속도는 느리지만 그에 걸맞은 피해량으로 적 무리를 압도했다. 

자동전투는 도입하지 않았다. 전투의 매 순간마다 직접 공격하고 회피해야 했다. 초반에는 다소 까다롭게 느껴지지만 스토리를 일정 수준 해결하면 공격을 돕는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을 지원한다. 공격 범위에 있는 적을 자동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컨트롤 난도를 한결 낮춘다.

성장 관리는 장비와 스킬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장비는 퀄리티가 높을수록 많은 옵션을 갖고 있는데, 인챈트를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인챈트는 일반적인 게임과 달리 다양한 종류의 인챈트로 세분화되어 있어, 옵션을 입맛에 맞게 세부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킬은 스킬룬과 링크룬 두 가지로 강화하는 방식이다. 스킬룬을 장비하면 해당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스킬룬에 링크룬을 연결시키면 링크룬의 옵션이 스킬에 붙는다. 장착과 해제에 별도의 비용이 들진 않아도 조정 여부에 따라 스킬이 해제될 수 있으니 별도의 정비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룬은 흥미로운 수집 요소다. 육각형 모양의 판에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스킬 효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특히, 동일한 스킬룬이라도 연결 가능한 링크룬이 다를 수 있어, 룬의  배치는 오픈 이후 유저들의 열띤 토론 주제거리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의 적들을 호쾌하게 분쇄하는 시각적인 퀄리티는 훌륭하고 시스템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 꿈과 희망도 없는 스토리와 수집 요소는 다음 내용이 기대될 만큼 어둡고 흥미롭다. 다만 기존의 핵앤슬래시 게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흐름, 구성방식이 비슷해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란 느낌은 강하지 않다. 

유저들에게 언디셈버는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이다. 오픈 직후인 만큼 현재 서비스 중인 PC게임에 비해 콘텐츠의 볼륨 측면에서 비교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향후 협동 콘텐츠로 차별화 포인트를 날카롭게 준비하고 있다. 

초반 싱글 플레이는 언디셈버의 방향성과 퀄리티를 보여준다. 핵앤슬래시라는 흥행카드를 뽑은 만큼 기대치가 높게 형성되어 있더라도 이 정도 완성도라면 기대감을 가져도 좋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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