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블루 아카이브가 10월 14일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11월 출시가 확정된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월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퀄리티와 재미를 인정받았다. 서브컬쳐 장르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일본 유저들이 게임의 게임성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출시 반년이 지난 지금도 주요 업데이트 이후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많은 게임들이 국내 서비스 기반으로 해외 서비스를 시작하며 국내 유저들이 테스트 기반을 마련해주었다고 아쉬운 목소리를 냈는데,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서비스 경험이 국내로 돌아오는 셈이다.

넥슨은 일본 서비스 피드백을 바탕으로 국내 유저들에게 친화적인 서비스를 약속했고,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김용하 PD 역시 안정적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일본에서 긍정적 피드백을 받은 블루 아카이브의 일러스트는 100% 그대로 서비스 된다. 과거 몇몇 게임들이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해외 일러스트와 다른 디자인을 선보인 경우가 있는데, 블루 아카이브는 일러스트는 물론 캐릭터와 밸런스도 그대로 유지한다.  

고등급 캐릭터를 확정적으로 지급하는 천장 시스템은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대폭 수정한다. 일본 서비스에서 300회였던 횟수는 200회로 조정되고 안정성과 편의성이 추가된다. 업데이트 역시 일본과 달리 콘텐츠 주기 및 내용을 개선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스토리와 콘텐츠들이 수정 없이 국내로 들어오며, 패드백이 있었던 부분이 개선되는 만큼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용하 PD는 “그동안 블루 아카이브를 기대하고 기다려 주신 국내 유저들에게 감사드린다. 정식출시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기대를 충족시키는 게임으로 만나 뵙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넥슨은 올해 코노스바 모바일을 시작으로 블루 아카이브까지 서브컬쳐 게임을 순차적으로 서비스 하고 있으며, 올해 공개한 라인업을 보면 국내 중심의 MMORPG 라인업에서 탈피하고자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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