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출시되어 전 세계 게임시장을 뒤흔든 디아블로2의 귀환 시간이 다가왔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원작의 리마스터 버전으로 9월 24일 전세계 동시 출시된다. 그래픽이 전면 리뉴얼되고 편의성이 개선되어 최신 게임에 걸맞은 모습으로 돌아온다. 과거의 팬들을 위해 버튼 하나로 과거 그래픽으로 즐기는 것도 지원한다.

게임은 1.1.4버전으로 밸런스가 맞춰져 있으며, 최소사양은 CPU: Intel Core i3-3250 / AMD FX-4350, 8GB, Nvidia GeForce GTX660 / AMD Radeon HD7850, 30GB이며, 권장사양은 CPU: Intel Core i5-9600K / AMD Ryzen5 2600, 16GB, Nvidia GeForce GTX1060 / AMD Radeon RX5500 XT, 30GB다.


모든 텍스트는 한글로 완역되었고 음성도 지원되며, 약 28분 가량의 시네마틱 영상도 최신 모습으로 리마스터 됐다. 과거의 세이브 데이터도 불러올 수 있다.

렌더링. 동적 라이팅, 최대 8K 지원해 프레임 제한이 없으며, 전반적으로 현대적인 느낌으로 표현됐다. 물리 렌더링과 3D 렌더링, 동적 라이팅과 8K 해상도 지원, 7.1채널 사운드 등을 지원한다. 다만 클래식 느낌을 위해 원작 감성을 존재한다.

PC버전과 콘솔의 크로스플레이는 지원하지 않지만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다른 플랫폼에서 레벨, 아이템, 기술, 특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콘솔 유저와 파티는 불가능하지만 같은 종류의 기기로 옮겨서 거래는 가능하다.


리마스터 버전이기에 새로운 콘텐츠의 추가는 없다. 블리자드는 신규 액트나 캐릭터, 몬스터 등의 추가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신 다양한 편의 기능은 추가된다. 개인창고는 100칸, 계정 공유창고는 300칸으로 늘어나며 골드를 자동으로 획득한다. 전투시 빗나감 표시를 로그로 확인할 수 있고 지도와 인터페이스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캐릭터의 스탯 및 아이템 비교가 편해진다. 스탯창 옆에 아이템 효과가 적용된 스탯창(마나 재생률, 마법 데미지 감소치 등)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현재 자신의 캐릭터에 어떤 아이템의 효과들이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용병 고용시 스탯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캐릭터의 밸런스에 맞는 용병과 함께 전투를 치를 수 있다.


원작의 벅큐빙이나 우버, 횃불 퀘스트와 같은 원작 콘텐츠도 등장한다. 벅큐빙의 경우 버그성 콘텐츠이지만 개발자가 찾지 못했고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잡아 그대로 유지된다. 우버 디아블로는 동일한 방법으로 소환 가능하며, 싱글플레이에서 래더 룬워드 제작, 우버 디아블로, 횃불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래더 시스템은 오리지널과 동일하나 게임 오픈과 동시에 바로 시작하지 않으며 당분간은 스탠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래더 기간은 짧아져 4~5개월 사이로 예정되어 있다. 래더 전용이던 스피리트, 신뢰, 무한의 공간, 인내, 깊은 고뇌, 불사조 같은 룬워드 제작 및 호라드릭 큐브 조합법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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