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블리자드 전, 현직 직원들이 공식 성명을 내고, 성차별 소송에 대한 회사의 대응을 비난했다. 

폴리곤은 26일(현지시간), 액티비전블리자드 전, 현직 직원들이 보낸 성명문 전문을 공개했다. 서명에 참여한 800명 이상의 직원들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공식 답변과 프란시스 타운센드 최고 준법 감시인이 발표한 내부 성명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캘리포니아 공정고용주택부(이하 DFEH)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DFEH의 주장에는 왜곡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라고 공식 성명으로 반박했으며, 프란시스 F. 타운센드는 “최근 소송은 회사에 대한 부정확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출처: WOWHEAD)
(출처: WOWHEAD)

직원들은 “피해자가 직접 학대와 성희롱을 말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무가치하고 무책임한 소송이라 주장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피해자에 대한 연민을 보여주는 공식 성명을 발표할 것과 프란시스 타운센드가 ABK 직원 여성 네트워크 스폰서 직책에서 내려올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소송이 공론화되자 전, 현직 임원들의 발언들도 이어지고 있다. 블리자드 알렌 브렉 대표는 사내 메일로 피해 의혹은 무척이나 충격적인 내용이며, 의혹에 언급된 내용들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마이크 모하임 전 블리자드 사장도 개인 SNS로 ‘28년간 블리자드를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망시켜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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