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EA 플레이 라이브 2021에서 배틀필드2042의 신규 모드 ‘배틀필드 포탈’(이하 포탈)을 공개했다.

포탈은 유저가 직접 배틀필드에 등장하는 맵과 캐릭터, 총기, 장비, 탈것 등으로 모드를 제작하고 플레이하는 일종의 창작 마당이다.

에셋으로 사용 가능한 시리즈는 배틀필드2042, 배틀필드1942, 배틀필드 배드컴퍼니2, 배틀필드3이며, 시리즈에 등장하는 6종의 맵과 40종 이상의 총기, 30종 이상의 장비, 40종 이상의 탈것들은 배틀필드2042에 맞춰 현대 그래픽으로 재구성했다.

포탈의 특징은 높은 자유도다. 포탈 에디터를 사용하면 비주얼 스크립트 로직으로 게임의 규칙, 승리 조건, 팀 규모, 이벤트 결과 등을 세부 조정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커스텀 게임 모드를 제작할 수 있다.

EA가 공개한 예시에 따르면 근미래 스페셜리스트 1분대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32인간의 대결을 진행하거나, 배틀필드2 미군과 배틀필드3 미군간의 VIP 대결 미션, 나이프와 제세동기만 사용 가능한 백병전 등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전장을 만들 수 있다.

리플이펙트 스튜디오 롭 도노반 시니어 게임 디자이너는 “포탈로 다양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클래식 배틀필드와 전혀 다른 모드를 생성할 수 있는 만큼, 유저들에게 좋은 의미로 깜짝 놀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포탈은 PC, Xbox One, XSX/S, PS4, PS5로 10월 22일, 배틀필드2042의 3가지 핵심 모드 중 하나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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