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은 이제 PC카페로 불린다. 음료와 컵라면만 제공되던 과거와 달리 식사, 간식, 후식까지 판매한다. 음식은 PC방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됐다. 

엔미디어플랫폼 이한우 발표자는 NDC 2021 ‘PC방에서 뭐하니?- 게임과 먹거리 이용 분석’에서 PC방 이용 시간과 먹거리의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PC방에서 유저들이 하는 것과 먹는 것의 연관 관계를 정리하여 마케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션의 취지를 설명했다.

PC방에서 먹거리를 이용한 유저는 37.1%로, 그 중 3.4%가 게임 전 취식한다. 가장 잘 팔리는 먹거리는 음료이며, 식사, 라면, 분식류가 뒤를 이었다. 

먹거리는 대부분의 유저가 게임 시작 후 주문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음료보다 식사를 주문한 유저가 평균 1.5시간 게임을 더 이용했다. 대부분의 먹거리 이용자가 PC방 이용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PC방 이용 시간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2~30대로 이들의 먹거리 금액도 평균 3,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한우 발표자는 “마트의 치킨 파는 곳에 콜라가 있듯 PC방 모니터의 눈에 띄는 곳에 게임 실행 버튼을 배치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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