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IP 신작을 연달아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그라비티의 14일 실적발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1,051억원, 영업 이익은 28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43.4%, 169.9% 증가했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6.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 증가했다.

매출 증가를 견인한 주요 게임은 태국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의 라그나로크 X: Next Generation, 그리고 국내 출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이다.

2020년 5월 태국에 재출시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태국 ZOCIAL AIS 게이밍어워드 2020에서 가장 인기있는 MMORPG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현지명 선경전설RO: 신세대의 탄생) 역시 2020년 10월 대만-홍콩-마카오에 출시한 뒤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라그나로크 IP 게임 출시는 계속된다. 2분기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일본에 출시하며,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은 6월 동남아시아 출시를 목표로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자회사 네오싸이언에서 개발한 모바일 스토리RPG 더 로스트메모리즈: 발키리의 노래는 하반기 태국, 북미 및 글로벌 출시가 목표다.

그라비티는 "실적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라그나로크 및 신규 IP의 확장과 함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전략적 접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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