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스 레드가 에피소드3: 크로스월드(이하 크로스월드) 업데이트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다.

오는 25일에 업데이트 예정인 크로스월드는 지난 4일에 진행된 유저간담회에서 세부 스펙이 공개된 바 있다. 에피소드 업데이트인 만큼, 신규 클래스 ‘팔라딘’, 7번째 신대륙 ‘크로노스’, 서버의 명예를 건 혈투가 펼쳐질 크로스 월드 ‘점령전’ 등 대규모 스펙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규 클래스, 팔라딘>
팔라딘은 높은 방어력과 공격력을 기반으로 진영의 선봉을 맡는다. 금속 재질의 갑옷, 방패, 둔기를 장비해, 근거리에서 강력한 공격을 휘두르는 브루저이자 탱커로 활약할 전망이다. 

팔라딘의 스킬 23종은 상대 진영을 와해하는데 효율적이다. 방패로 상대를 기절시키는 스턴쉴드와 물리, 마법방어력을 모두 높이는 홀리아머, 거리를 빠르게 좁히는 홀리 대쉬 등은 아군을 보호하고 상대 딜러를 압박하는 플레이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여신의 힘을 빌린 마법 공격도 가능하다. 팔라딘은 모든 방어 유형을 상황에 맞춰 공략하는 하이브리드형 클래스로서, 홀리 크로스 스킬로 공격 속성을 물리에서 마법으로 바꾸고 스타일을 원거리로 전환할 수 있다. 

<7번째 신대륙, 크로노스>
크로스월드의 배경인 크로노스는 클론 실험실, 부서진 카르딜라, 알테나 폐허, 보탄의 권역 4종의 사냥터가 중립 구역 전사의 전장을 둘러싼 대륙이다. 입장 레벨 제한은 없고 권장 레벨은 76 이상이다. 

4개의 사냥터는 각각 3층의 던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던전의 기본 이용 시간은 1주 2시간으로 해당 지역을 점령한 서버의 유저는 4시간동안 사냥을 이어갈 수 있다. 이용 시간을 더 늘리려면 별도의 시간 연장 아이템이 필요하다. 

점령전이 시작되면 대륙 전체는 전쟁터로 바뀐다. 동일한 장소, 동일한 콘텐츠에 각 서버 유저가 모이면서 크로노스 필드 분위기는 기존 대륙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치열한 혈투, 점령전>
점령전이 시작되면 1개 그룹으로 묶인 2~4개 서버들이 4개의 사냥터를 두고 동시에 전쟁을 벌인다. 점령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각 클래스별 최고전투력 랭킹 100위 중 30인의 유저들이 서버 대표로 참가한다.

사냥터를 점령한 서버는 해당 지역의 이권을 보장 받는다. 각 서버의 전략에 따라, 모든 점령지를 하나의 서버가 독식하거나 반대로 단 하나의 지역도 점령하지 못할 수 있다. 

전투 방식은 PvE와 PvP가 합쳐져 있다. 일반, 보스 몬스터와 다른 서버의 캐릭터, 가드 타워를 제압하면 포인트를 받는데, 해당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서버가 지역을 점령하고 보상을 받는다. 

개인 보상은 맵별 개인과 종합 개인으로 나뉜다. 맵별 개인 보상은 각 지역에서 벌어들인 포인트대로 지급하고 종합 개인 보상은 각 지역 포인트와 개인 랭킹, 서버의 점령 지역 수에 맞춰 정산한다. 

점령전은 크로스월드 업데이트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신규서버 모니카, 샤르덴이 25일 추가되는 만큼, 콘텐츠의 규모는 기존의 영지전, 레이드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신규 클래스 팔라딘의 참전으로 전투 양상 또한 종전의 PvP와 다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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