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사단의 새로운 이야기, 그랑사가가 서비스 초읽기에 들어갔다. 

엔픽셀의 첫 모바일게임, 그랑사가가 26일로 출시일을 결정했다. 세븐나이츠 제작진이 개발에 참여한 멀티플랫폼 RPG로 고퀄리티 그래픽, 수집 요소와 스토리 콘텐츠를 엮은 그랑웨폰 시스템이 특징이다. 

그랑사가는 지난해 테스트를 거치며 게임성을 쌓아왔다. 오랜 담금질로 완성도를 높인 그랑사가는 어떤 모습일까. 

캐주얼하되, 단순하지 않은 비주얼
그랑사가의 경쟁력 중 하나는 비주얼이다. 언리얼엔진4로 제작한 캐릭터, 그랑웨폰, 배경 등은 테스트에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캐릭터와 장비뿐 아니라, 100종 이상의 그랑웨폰의 외형이 모두 다르다. 

스토리의 주축인 기사단원은 인간과 다크엘프 등의 종족으로 이루어져, 외형적인 차이를 보인다. 모든 캐릭터는 게임 시작에 앞서 헤어스타일과 머리색을 바꿀 수 있고 장비에 따라, 외형이 바뀐다. 그랑웨폰으로 달라지는 무기 형태의 변화가 대표적이다. 

특히, 그랑웨폰 스킬 연출은 트레일러 영상과 스크린샷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랑사가의 연출은 카메라 구도 전체가 바뀌는 역동적인 스타일로 타격감과 긴장감을 살린다. 엔픽셀은 캐릭터의 개성과 스킬 연출에 대해 “테스트 이후 피드백에서 가장 호평 받은 부분”으로 밝힌 바 있다. 

수집 요소는 전략으로, 변수 더한 MMORPG 전투
엔픽셀 이두형 PD는 기존 MMORPG의 성장 구조의 문제를, 그랑웨폰 시스템으로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적을 상대할 때 레벨과 전투력으로 압도하지 않고 속성, 패턴에 맞는 그랑웨폰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무기이자 스킬인 그랑웨폰은 같은 기사단원이더라도 전투 스타일이 달라져, 조합을 고민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랑사가의 주요 사건들은 보스전과 레이드 등 몇몇 콘텐츠를 제외하고 오픈필드 에스프로젠에서 벌어진다.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NPC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며 필드를 탐색하고 돌아다니는 몬스터와 실시간으로 싸울 수 있다. 

대표적인 MMO 콘텐츠는 강림이다. 특정 시간만 열리는 레이드로 최대 10인까지 참여한다. 테스트에서 SSR 등급 그랑웨폰이 보상으로 주어져 많은 유저들이 몰렸다. 순위가 실시간으로 노출되어 경쟁 콘텐츠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캐릭터부터 그랑웨폰까지. 스토리와 OST 볼륨은 역대급
세리아드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다각화될 예정이다. 기존 캐릭터 이외에도 6인의 신규 캐릭터 실루엣이 기사단원 소개란에 공개됐으며 그랑웨폰 또한 지난 테스트에서 던전의 수호자로 등장하는 등 스토리에 개입할 여지를 남겼다.

그래픽, 전략성과 더불어, 스토리 및 OST 볼륨은 게임의 핵심 키워드로 꼽힌다. 엔픽셀은 기사단원의 개별 스토리, 그랑웨폰 설정 등 스토리 완성도를 높여왔다.

컷씬과 전문 성우진의 더빙은 스토리 연출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OST 또한 파이널판타지15, 킹덤하츠 사운드 제작에 참여한 시모무라 요코가 제작에 참여하는 등 사운드 퀄리티에 공을 기울인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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