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출시 1주년을 한 달 정도 남겨두고 서버 이전과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중요한 업데이트 등을 공지했습니다.

지난 여름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밸런스와 서비스 품질을 올리는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콘텐츠의 질을 올리는데 힘을 쏟으면서 유저들이 불편했던 점들을 다수 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게임의 품질이 어느 정도 보장되면서 엔씨소프트는 21일 새로운 서버 이전 시작과 함께 신규 콘텐츠들에 대한 내용들을 알렸습니다. 도입될 컨텐츠는 크게 두 가지로, 새로운 월드 콘텐츠가 될 네크로폴리스이며 아가시온 합성 포인트 시스템 도입입니다.

네크로폴리스는 이미 리니지m에서 등장한 무너지는 섬과 비슷한 콘텐츠입니다. 특정 요일, 특정 시간대 열리며 총 3개의 라운드에서 각각의 미션을 통해 월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라운드는 몬스터 처치 순위, 2라운드는 몬스터와 캐릭터 처치 순위, 3라운드는 붕괴하는 네크로폴리스 지형을 피하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산정합니다.

캐릭터 레벨과 장비가 어느정도 갖춰진 하드코어 유저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라운드와 2라운드를 통과한 이후 3라운드에서는 컨트롤 실력만으로 순위를 산정하는 것이 될 것이기에 누구에게나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유저들의 성장을 도와줄 합성 포인트 시스템이 드디어 리니지2M에 도입됩니다. 클래스와 아가시온 합성 실패시의 포인트를 누적해 확정 결과물을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엔씨소프트는 런칭 후부터 지금까지의 합성 실패 이력을 집계할 예정이기에 1년 동안 꾸준히 게임을 즐긴 유저라면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리니지2M은 지난 4월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콘텐츠들을 지난 여름 모두 소진하면서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와 청사진이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모든 유저들이 새롭게 즐길 만한 새로운 콘텐츠의 등장으로 게임의 기대치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서버 이전으로 그 동안 게임을 떠나 있었던 유저들이 업데이트 소식을 듣고 합류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초 유저들은 1주년 직전인 11월 중순 서버이전을 예상했지만 엔씨소프트는 빠르게 서버이전과 차후 업데이트 될 내용들을 공유하면서 1주년과 함께 새로워질 리니지2M을 선 공개하고 유저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현재 리니지2M은 인게임 콘텐츠보다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콘텐츠 중심으로 게임 서비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성전의 경우 특정 라인 혈맹만 가져가는 반복되고 지루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중립들에게 디온성을 개방하거나 하드코어 유저들이 더 이상 서버 필드 보스에 욕심을 내지 않는 등 통제와 억압보다는 함께하는 문화가 일부 서버를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1년 동안 변화한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방식과 이번에 도입될 신규 콘텐츠는 시너지 효과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니지2M은 리니지m과 같지만 다른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어왔고 1주년을 기점으로 차별점과 그 특색이 확실한 방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과연 리니지2M이 1주년과 새롭게 들고 나온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모든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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