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온라인으로 개최된 도쿄게임쇼(TGS)가 27일 막을 내렸습니다.

세계 4대 게임쇼 중 하나지만, 올해 발표 내용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행사 직전에 콘솔 플랫폼 3사가 대작 발표를 몰아서 진행했고, TGS는 추가 정보 공개 역할에서 끝났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중에서 큰 화제를 불러온 신작이 있습니다. 캡콤 라이브에서 발표한 몬스터헌터 라이즈 플레이 영상입니다. 지난주 공개된 몬스터헌터 스위치 버전 차기작인데요. 닌텐도 스위치에서 보지 못했던 퀄리티의 그래픽과 모션, 그리고 다양한 액션 연출이 박수를 받았습니다.

가장 눈에 띈 지점은 로프 액션입니다. 밧줄벌레를 사용해 뛰어넘거나 절벽을 오를 수 있고, 2회 연속 사용으로 탄력을 주면서 상상 이상으로 높고 먼 곳까지 날아오르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여기에 탈것이자 동반자인 가루크를 함께 활용하면서 빠르고 편리한 액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2021년 3월 26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됩니다.

시카고 갱단의 엑스컴? 엠파이어 오브 신 PC판, 12월 2일 출시

둠 제작자 존 로메로가 전략 시뮬레이션 명가 패러독스 인터랙티브를 만났습니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범죄 전략 시뮬레이션 엠파이어 오브 신 국내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게임의 무대는 1920년대 시카고입니다. 금주법으로 혼란에 빠진 폭력의 시대, 유저는 알 카포네와 골디 가르노 등 14명의 보스 중 하나를 선택해 암흑가 지배에 나서는 것이 목표입니다. 턴제 전투를 통해 영역을 지키고 적대하는 조직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자금 확보를 위해 밀주 판매와 카지노 경영으로 돈을 벌고, 경찰관을 매수하고, 살인 청부업자나 무면허 의사 등의 인재를 고용하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암흑가 배경답게 정점에 오르기 위해서는 사기와 협박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엠파이어 오브 신은 12월 2일 PC 플랫폼에 먼저 출시됩니다. PS4와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내년 봄 예정이며, 모두 한국어 자막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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