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자사가 매입 추진 중인 판교구청 예정부지에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감정평가액 8,094억원의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과 관련해,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이 구체적인 공급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2일 공개했다. 컨소시엄은 엔씨소프트를 중심으로 삼성물산, 미래에셋,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참여하고 있다.

공급신청서에는 회사 현황과 사업 계획, 지역사회 기여 계획이 포함됐다. 사업 계획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를 건립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제2사옥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판교구청 예정부지는 2만 5719제곱미터 규모로, 감정평가액은 약 8천억원이다. 세 차례에 걸친 부지공매 끝에 지난 4월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성남시는 관련 부서와 전문가들이 포함된 첨단산업육성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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