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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약진' 넥슨, 던파 모바일이 방점 찍는다

기사승인 2020.08.13  16: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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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상반기는 ‘괄목상대(刮目相對)’란 사자성어가 어울린다.
 
괄목상대란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대한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학식이나 재주가 갑자기 몰라볼 정도로 나아졌음을 이른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모바일게임들이 대약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돼 장기 흥행 체제를 구축한 V4를 시작으로 자사 IP(지식재산권)의 파워를 입증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최고 2위를 기록한 바람의나라:연 등 대부분의 신작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13일 기준) 구글 매출 순위만 보더라도 바람의나라:연(3위), V4(5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8위), 피파온라인4M(23위), 피파모바일(28위) 등이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쯤 피파온라인4M과 메이플스토리M, 트라하 정도가 10~20위 권을 구축하고 있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중 V4가 장기 흥행 체제를 구축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매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대부분의 게임이 인기 IP 기반인 것과 달리, V4는 신규 IP다. 검증된 IP가 아니더라도 게임의 퀄리티가 갖춰진다면, 치열한 모바일 MMORPG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바람의나라:연은 넥슨 IP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동안 IP 게임이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과 달리,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주요 스테디셀러 PC게임이 동반 흥행하며 힘을 보탰다.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한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했으며, 북미·유럽과 아시아에서 각각 173%, 21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 또한 한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49%, 103% 성장세를 나타냈다.
 
넥슨 이정헌 대표가 공언한 대로 라이브 서비스 역량에 투자해 초격차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처럼 넥슨은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 모두 호성적을 거두면서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으며, 4분기 연속 가파른 상승세다.

이 같은 호조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상반기 실적을 이끌었던 다수의 타이틀이 여전히 건재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중국 출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던파 모바일을 향한 관심은 사전예약 6,000만을 돌파할 정도다. 원작이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기에 모바일 버전의 기대감이 사전예약 수치로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으로 미루어볼 때 던파 모바일은 원작 이상의 퀄리티를 지향하고 있다. 과거 출시된 던파 혼과 달리, PC버전의 감성과 액션, 플레이 방식을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했으며, 공개된 그래픽은 원작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특히, 고해상도로 재구성된 캐릭터 및 배경, 스킬 효과 등은 스마트폰에서 직관적인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뛰어나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 방식도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진:각성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원작이 캐릭터마다 수십 개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하기 어렵기에, 스킬이 전환되는 슬롯으로 한계를 극복했다.
 
모바일의 특성상 화면이 작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선택으로, 원작의 다크나이트 콤보 스킬 슬롯과 유사한 형태다. 최대한 많은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사용이 간편하다.
 
최근 중국 서비스에 앞서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로 일정이 연기되었는데, 텐센트가 현지에서 발 빠르게 대응을 준비하고 있어 정식출시 이후 성과를 기대해 볼만하다.
 
더불어 던파 모바일은 2021년 초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를 넘어 내년 상반기까지 넥슨의 실적을 이끌 핵심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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