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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랭 주의보' LoL 요네, 매력적인 만큼 어렵다

기사승인 2020.08.07  16: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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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에 적과 아군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해줄 챔피언이 등장했다.

라이엇게임즈는 7일, 10.16 패치로 150번째 챔피언 ‘요네’를 업데이트 했다. 야스오의 형 요네는 형제간의 원치 않는 대결 끝에 죽음을 맞이했으나, 영혼 세계에서 악령을 제압하고 부활했다. 복수귀 같은 설정과 반대로 시네마틱 영상에서 동생을 둘러싼 오해를 풀고 그의 앞날을 비는 암살자 캐릭터다.

야스오의 이부형제 설정은 외형뿐만 아니라 스킬 구성에도 반영되어 있다. 패시브 사냥꾼의 길은 야스오와 동일하게 치명타 확률을 두 배로 증폭하는 대신, 피해량을 10% 줄이는 스킬이다. 유령무희와 무한의대검으로 치명타 확률을 50%로 끌어올리면 모든 기본 공격과 Q스킬이 치명타로 적중한다.

패시브의 두 번째 효과는 아자나카의 검으로 상대를 때리면 발동한다. 요네는 두 번째 공격 피해량 절반을 마법피해로 전환한다. 아칼리, 코르키처럼 물리와 마법 피해를 동시에 입히는 특징은 상대 입장에서 두 가지 유형의 방어 아이템을 고민하게 만드는 장점이다.

Q스킬 필멸의검 또한 야스오의 강철폭풍과 형태, 효과가 비슷하다. 사용하면 전방 짧은 거리로 평타 판정 찌르기 공격을 가하는데, 대상에게 적중하면 6초간 유지되는 중첩이 쌓인다. 중첩을 2회 쌓은 상태에서 다시 필멸의 검을 시전하면, 요네가 짧게 돌진하며 상대를 공중으로 띄우는 원거리 바람 공격을 날린다.

필멸의검은 액티브 스킬 중 유일하게 100% 물리 피해 대미지를 입히는 스킬이다. 2중첩 효과가 야스오의 질풍검-강철폭풍 콤보와 비슷한 형태로 발사되는 점을 응용하면 필멸의검 2중첩-점멸 콤보도 가능하다. 공격속도가 오를수록 쿨타임이 감소해, 부족한 생존력을 보강하는 유령무희를 필수 코어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W스킬 영혼가르기는 전방 부채꼴 형태로 물리, 마법 대미지를 입히는 검을 휘둘러, 적중한 적 챔피언에 비례해 보호막을 생성한다. 필멸의검과 마찬가지로 공격속도가 증가할수록 쿨타임이 감소하며, 대미지가 대상의 최대 체력에 비레해서 들어가기 때문에 적은 리스크로 큰 효과를 보는 공방일체형 스킬이다.

E스킬 영혼해방은 르블랑의 왜곡, 조이의 차원넘기, 제드의 죽음의표식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다. 영혼해방을 사용한 요네는 5초 동안 영혼상태가 되어, 육신을 떠난다. 육신을 떠난 영혼은 이동속도가 최대 30% 증가한 상태로 조종할 수 있으며, 제한시간이 끝나 육신으로 돌아갔을 때, 영혼 상태로 적 챔피언에게 가단 대미지 일부를 다시 입힌다.

영혼해방은 요네 운영의 핵심 스킬로 플레이에 앞서, 복잡한 스킬 구조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육신에서 벗어나도 영혼은 기존의 체력 상태를 공유한다. 즉 영혼상태에서 사망하면 육신도 함께 사망한다. 영혼이 빠진 육신은 무적 상태지만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역습에 취약하다.

궁극기 운명봉인은 요네가 앞으로 돌진하며, 경로에 있는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자신 쪽으로 끌어모아 공중에 띄우는 광역 군중제어기다. 돌진하기 전에 짧은 딜레이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2중첩 필멸의검, 영혼가르기를 사용하면 쉽게 연계할 수 있다. 범위가 넓고 대미지 또한 높은 스킬이라, 한타와 1대1 모든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해볼만하다.

요네는 스킬 구성 면에서 야스오와 비슷한 점이 많지만 운영 방식은 전혀 다르다. 야스오는 최후의숨결 방어구 관통력 버프로 긴 싸움에서 위력을 보이는 전사 포지션인 반면, 요네는 막대한 피해를 단기간에 입히는 암살자 포지션이다. 낭인의길, 바람장막 등 생존력을 보강하는 스킬이 없는 만큼, 한타 포지션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특징은 높은 피지컬과 판단 능력을 요구한다. 야스오 이상으로 눈길을 모으는 외형과 달리 스킬 구조가 복잡하고 연계 난도도 높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유저는 시도에 비해 매우 적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 무대 또한 근거리 암살자가 외면받는 현 메타를 감안하면 등장 가능성이 희박하다. 최근 LCS에서 탑티어 정글 챔피언으로 각광받고 있는 카직스조차 강력한 군중제어기를 가진 챔피언에게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로 선뜻 꺼내기 어려운 카드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솔로 랭크 유저들은 요네와 OP 챔피언 이상으로 야스오와 요네에게 밴카드를 아끼지 않고 투자하고 있다. 실력자를 위한 챔피언임에도 죽음에서 돌아왔고 야스오의 형이며, 이도류 사용자라는 설정은 모든 티어, 모든 포지션 유저들의 시선을 잡아두고 있다.

리그에서 프로게이머의 슈퍼 플레이가 빛을 볼 때마다, 솔로랭크에 유사 사례를 경고하는 주의보가 내려지곤 했다. LCK와 별개로 요네를 플레이하고 싶은 유저와 불신을 버리지 못한 유저들의 신경전으로 발령된 솔로랭크 주의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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