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인디 어드벤처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투더문 시리즈(지그문트 시리즈)의 3번째 신작이 공개됐다.

캐나다 개발사 프리버드게임즈는 5일 에피소드X: Impostor Factory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출시 일정을 올해 연말로 공식 발표했다.

2011년 출시한 투더문은 기억을 조작하는 직업을 가진 두 박사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를 다룬 스토리 중심 어드벤처 게임이다. 시나리오와 연출 분야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에피소드2: 파인딩 파라다이스 역시 스토리의 완성도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Impostor Factory는 시리즈 전작들에 비해 어두운 분위기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진은 작년 첫 영상 공개와 함께 "살인 미스테리 스릴러"라는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 트레일러 역시 후반부에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를 연상시키는 촉수를 등장시키며 거대한 비밀을 암시하고 있다.

Impostor Factory는 PC 스팀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이며, 한국어 자막을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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