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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포가 될 수 있다, 헌터스아레나의 '꿀자리'

기사승인 2020.08.05  16: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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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P의 승패는 누가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FPS게임에서 스나이퍼를 잘하기 위해서는 효율 좋은 저격 지점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AOS 유저는 적절한 와드 지점과 한타 타이밍을 가늠할 줄 알아야, 승률을 높일 수 있다. 피지컬 능력 이상으로 계획을 세우고 변수를 줄이는 과정이 중요하다. 

배틀로얄 역시 마찬가지다. 첫 자기장 위치, 시작 지점, 드랍 장비 등 무작위 요소와 달리 맵의 형태는 변하지 않는다. 지역 정보는 상대가 모여 있는 지점을 예측하고 교전을 준비하거나, 적절한 파밍 루트를 설계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헌터스아레나는 전장의 지역별 특색이 뚜렷해 정보의 유무가 승패로 이어진다. 마름모 형태의 전장 모서리 지역은 서로 다른 콘셉트와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필드 몬스터 레벨도 지역에 따라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 

특히, 전투력을 높여야 하는 여포 유저에게 시작 지점은 승률과 직결된다. 존버 유저는 외곽 지역을 클리어하며 단계적으로 레벨과 장비를 갖추는 반면, 여포 유저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킬버프와 고급 장비를 습득하고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야 한다. 

여포 유저의 시작 지점에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4번 스킬을 빠르게 개방할 수 있는 적절한 수의 필드 몬스터가 필요하다. 모든 캐릭터는 10레벨에 4번 스킬, 20레벨에 슈퍼 스킬을 개방하는데 스킬이 많을수록 전투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넓어진다. 이러한 특징은 유저들의 장비가 하향평준화된 초반 구간에서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한다. 

또한 빠른 레벨업의 이점을 살릴 수 있도록 상대 유저의 이목을 모으는 지역이어야 한다. 여포 유저에게 상대 유저는 킬버프를 확정적으로 쌓고 다량의 고급 아이템을 한번에 습득할 수 있는 기회다. 

첫 결계의 영향도 감안해야 하는 요소다. 조건을 만족하는 지역이라도 첫 결계에 덮이면, 성장 동선은 무용지물로 돌아간다. 무작위 요소와 관계없이, 매 경기마다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지역이어야 전략으로서 가치 있다. 

이러한 조건을 종합해보면 여포 유저의 시작 지점은 마을 인근 던전 주변으로 범위를 좁힐 수 있다. 필드 몬스터 레벨은 1레벨 캐릭터로 쉽게 사냥할 수 있을 정도로 낮고 던전도 가까워, 고급 아이템과 킬버프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 

그중 이름 없는 누각과 암살의 정원 중간에 위치한 몬스터 리스폰 지역은 효율적인 시작 지점으로 손꼽힌다. 필드의 몬스터 리스폰 지점이 몰려있어, 빠르게 레벨업할 수 있고 마을과 가깝다 보니 결계의 영향도 적게 받는다. 

시작 지점에서 일반 몬스터를 잡다 보면 첫 결계가 줄어들기 전에, 4번 스킬을 개방하고 던전 몬스터를 사냥하기에 충분한 전투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후 던전에서 오브젝트를 수집하고 치프 몬스터로 모자란 장비를 보강하면 단시간에 높은 전투력을 달성할 수 있다. 

해당 시작 지점의 특징은 높은 전투력으로 던전을 독점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필드와 던전 사이의 거리가 짧아, 동선 낭비 없이 고급 아이템과 오브젝트를 독차지할 수 있다. 외곽지역보다 레벨업 속도가 빠르고 버프도 받을 수 있으니, 극초반 단계에서 가장 빠르게 전투력을 올릴 수 있는 동선이라고 볼 수 있다. 

대신 보상에 걸맞게 짊어져야할 리스크도 크다. 실력에 자신 있는 여포 유저들의 시선을 모으는 지역이다 보니, 탈락 가능성이 높다. 지역 특성상 몇몇 유저에게 킬버프와 오브젝트가 몰릴 수밖에 없는데, 수비적인 포지션을 취한다면 외곽지역에서 꾸준히 성장한 존버 유저보다 전투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전투가 부담스럽다면 잊혀진 왕의 부름과 약탈당한 유산 사이, 버려진 채석장과 희생의 제단 사이의 지역을 차선책으로 고려해볼만하다. 마을과 떨어져 있어, 결계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성장과 보상을 합리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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