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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배틀로얄, 장르 한계는 없다

기사승인 2020.07.08  16: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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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의 대성공 이후, ‘배틀로얄’ 키워드는 장르를 불문하고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FPS 기반의 배틀로얄 게임이 우후죽순 등장했으며, 서비스 중인 게임들도 배틀로얄 모드를 업데이트했다. 접점이 없어 보이던 MOBA, 퍼즐, MMORPG, 리듬 등의 장르까지 배틀로얄 요소를 접목하면서 바야흐로 대 배틀로얄 시대가 열렸다.
 
<최고 인기게임 LoL과 배틀로얄의 접목>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이벤트 모드인 ‘돌격! 넥서스’는 배틀로얄 요소를 차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돌격! 넥서스는 LoL에 등장했던 우르프, 초월, 전설의 포로왕 등의 특별 모드와 달리 완벽하게 새로 설계된 맵에서 펼쳐진다. 소환사의 협곡의 절반 크기로 모든 버프 몬스터를 맵 중앙에 배치해 끝없는 교전을 유도하는 모드다.
 
주목할 점은 배틀로얄 요소와 결합이다. 일종의 서브퀘스트 형식으로 등장하는 배틀로얄 이벤트가 시작되면 사망 상태인 모든 챔피언이 부활한다. 맵의 바깥부터 불타는 원이 생긴 후 점점 작아지며, 원 밖으로 나갈 경우 엄청난 고정 피해를 입는다.

특정 팀이 전멸할 때까지 이벤트가 이어지며, 이벤트 도중 사망한 챔피언은 부활 시간이 되어도 경직 상태로 인해 참여할 수 없다.
 
부활 기반의 MOBA와 한 번 사망하면 종료되는 배틀로얄의 장르적 특성은 서로 대척점에 있어 융합이 어려워 보였지만, 라이엇게임즈는 이벤트란 가벼운 콘텐츠로 풀어내며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전통의 강호 MMORPG 배틀로얄을 만나다>
MMORPG와 배틀로얄의 결합은 국내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국내에서 MMORPG가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았는데, 대세 장르인 배틀로얄과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선봉장은 올해 3월 출시된 A3: 스틸얼라이브다. 배틀로얄 MMORPG란 새로운 개념을 탑재한 A3: 스틸얼라이브는 배틀로얄과 성장이 연계된 선순환 구조를 강점으로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저의 수동 조작으로 승패가 판가름 나며, 자유로운 무기 선택으로 MMORPG에서 느끼기 어려웠던 새로운 패턴의 액션 경험을 제공한다.

A3: 스틸얼라이브가 모바일을 대표하는 배틀로얄 MMORPG라면, 지난 5월부터 스팀에서 얼리액세스를 시작한 섀도우아레나는 온라인게임을 대표한다. 검은사막의 이벤트 모드로 시작한 섀도우아레나는 MMORPG의 아이템 파밍과 성장에 배틀로얄의 룰을 접목해 근거리 배틀로얄이란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2차례 비공개테스트로 배틀로얄과 액션 MMORPG의 융합 가능성을 점검한 헌터스아레나: 레전드가 7월 16일부터 스팀에서 얼리액세스를 시작한다.
 
<퍼즐게임 테트리스도 선택한 배틀로얄>
퍼즐게임도 배틀로얄 요소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은 닌텐도의 테트리스99와 최근 출시된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다.
 
테트리스99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퍼즐의 탈을 쓴 배틀로얄이다. 이름에서 드러나듯 99명의 유저가 동시에 게임을 즐긴다. 참여 인원수부터 공격 대상과 생존 방식을 정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FPS 기반의 배틀로얄 룰과 굉장히 유사한 구조다.
 
룰은 배틀로얄을 따르지만 기존 테트리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플레이 방식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나며, 트렌드에 적합한 빠른 템포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테트리스99의 재미는 닌텐도의 흥행으로 이어졌다. 2019년 4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의 가입자 수가 약 1,000만 명을 넘어섰는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게임으로 테트리스99가 선정된 바 있다.
 
애니팡4의 애니팡 로얄은 테트리스99의 미니 버전에 가깝다. 참여 인원만 99명에서 20명으로 줄었을뿐 전체 룰은 큰 차이가 없다. 애니팡4는 모바일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독립형 대전 서버로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리듬게임과 결합한 배틀로얄>
리듬게임과 배틀로얄의 만남은 온라인게임 오디션에서 시작됐다.
 
전체적인 게임 방식은 퍼즐게임과 유사한 형태다. 별도의 배틀로얄 채널에서 최대 25명의 유저가 동시에 춤 실력을 겨룰 수 있다.

기존의 플레이 방식이 6명의 유저가 점수에 따라 순위를 가르던 것과 달리, 배틀로얄 모드는 무작위로 경쟁자들을 공격해 탈락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게임 시작과 함께 유저는 5개의 라이프를 지급받으며, 높은 등급의 판정으로 고득점을 기록하면 피격 대상으로 설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즉, 상대적으로 실력이 뛰어난 유저라도 다수의 유저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순식간에 라이프를 잃고 탈락할 수 있어 변수가 많으며, 그로 인해 다소 실력이 부족해도 그 이상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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