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역량관리와 국위선양 지원을 위해 체육부대에 e스포츠를 정식 편입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윤상현 의원은 7일 SNS를 통해 "프로게이머가 BTS, 손흥민 못지않게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18년 글로벌 e스포츠 산업 규모 1조 367억원, LoL 월드 챔피언십 1억명 이상 관람 등의 자료를 제시했다.

이어 "10년 사이 e스포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해외 유명 구단에서 한국 선수와 감독을 영입하려 애쓰고 있으나, 프로게이머들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병역문제에서 사각지대에 있다"고 주장했다.

e스포츠 군 문제의 핵심 실태로는 세계대회 성적으로 병역혜택을 받을 길이 없는 점,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e스포츠 특성상 군복무 이후 기량유지가 불가능한 점을 들었다.

윤상현 의원은 마지막으로 "과거 공군 에이스 게임단의 해체를 통해 겪은 시행착오를 보완하고, 10년 전과 달라진 e스포츠의 위상에 맞는 편제 재검토 등을 통해 정식으로 체육부대에 편입하는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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