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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스틸얼라이브, 업데이트로 '성취감' 자극하기

기사승인 2020.06.30  16: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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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후반 콘텐츠에서 잊지 말아야 할 조건은 성취감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출시 100일이 지났다. 여전히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면서, 신작 변수에도 지표가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하루가 다르게 경쟁작이 쏟아져나오는 모바일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다.

여느 게임과 같이 불안 요소도 도사리고 있다. 3개월 가량 시간이 지나면 각자의 욕구에 따른 불만사항이 쌓이기 마련이다. 코어유저는 그동안 과금에 따른 보상이 만족스럽지 않은 지점을 파고들고, 라이트유저는 다양해진 콘텐츠의 피로감과 점차 벌어지는 격차를 토로한다.

쉴틈 없이 경제 구조를 조율하고, 플레이에 따른 보상과 만족감을 제공하는 것이 운영의 역할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매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거르지 않았다. 예정보다 늦은 대신 분량을 늘린 6월 25일 업데이트는 성취감 제공에 초점을 맞춘다.

가장 큰 변화는 신규 지역 ‘소미어스’다. 어둠의 기운이 감도는 화산 지대로, 4월 추가 지역 메티움과 대비되는 붉은빛이 주를 이룬다. 오염된 대지에서 악령들이 깨어나는 광기의 땅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표현해냈다. 물론 캐릭터와 사도 최대레벨도 함께 확장됐다.

추가 성장 시스템도 추가가 이어졌다. 확장에 맞춰 130레벨과 140레벨 장비를 비롯해, 140레벨 이상 전설 장비에서 획득하는 세트 장비가 새롭게 추가됐다. 유저는 세트 장비 장착에 따라 스탯 증가, 스킬 데미지 증가 및 세트 스킬 추가 등 다양한 세트 옵션을 보유할 필요가 생겼다.

세트 구성품은 장신구도 포함되며, 그에 따라 장신구 각성과 옵션 기능이 마련됐다. 전설 장신구를 세트 장신구로 각성시키면 더 강력한 능력치와 세트 옵션 효과를 얻는다. 장신구 옵션 역시 변경 가능하다. 비약적인 전투력 상승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세트 파밍을 위한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단점이 공존한다.

개발진은 매달 1회 이상 개발자 노트를 통해 업데이트 방향성과 고민 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100일을 맞이한 최근 발언에서, 홍광민 PD는 세트 아이템이 도감에 등록되는 구조로서 반드시 모든 세트를 보유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장비를 파밍하는 재미에 최대한 신경을 썼다는 것이다.

그밖에 비중 있게 설계한 것은 소울링커 밸런스 조정이었다. 저평가된 소울링커 상당수가 일제히 상향된 것. 소울링커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같은 등급이라도 성능차가 확연해 선호 소울링커가 한정되어 있었다. 원하는 소울링커를 얻지 못했을 때의 상실감을 없애고 다양한 수집의 맛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홍광민 PD는 "100일간 더 나은 게임이 되고자 최선을 다 해왔지만 여전히 아쉬움과 하고 싶은 것이 많다"면서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 지나치지 않고 고민하고 있으며, 앞으로 1주년을 지나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게임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드백 수렴의 흔적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길드 축제가 지나치게 길고 지루해 선호도가 낮았는데, 시간을 단축하고 보스 몬스터를 추가해 즐길거리로 승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균열의 신전 등 파티 콘텐츠에 AI 용병을 추가한 것도 플레이를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시도다.

캐릭터 140레벨, 사도 60레벨. 출시와 함께 쉬지 않고 달려온 유저라면 조금씩 피로감을 느낄 만한 시기다. 같은 콘텐츠가 반복되고 피로가 커질수록 성취감은 내려간다. A3: 스틸얼라이브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기에 있다. 성장 콘텐츠의 다양화도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점검과 개선을 반복할 필요가 있다.

2020년 상반기가 끝났다. 모바일 MMORPG 시장은 전쟁터고, 경쟁작은 끊임없이 등장한다. 스틸얼라이브의 안정세가 흔들리지 않고 '생존기'가 계속될 수 있을까. 앞으로 이어질 7월 업데이트가 궁금해진다.

길용찬 기자 padak@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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