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디아블로2 출시 20주년을 맞아, 스트리밍과 굿즈 등을 포함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디아블로2는 2000년 6월 29일부터 서비스를 이어오며,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와 함께 블리자드의 대표 IP(지식재산권) 게임으로 인정받았다. 고사양 게임과 신작 사이에서도 마니아 유저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지난 5일, 래더 초기화 이후 급등한 PC방 순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블리자드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로 디아블로2의 기획 의도와 신작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고 관련 이벤트 내용을 공개했다. 디아블로2는 1편의 공식을 확장하고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트리스트럼 대성당으로 한정됐던 필드는 야외 지역과 막 단위 스토리 구성으로 넓혔고 캐릭터와 고유 기술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확대했다.

디아블로2는 워크래프트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시스템 변화로 이어졌다. 전리품 테이블에서 무작위로 선택되는 아이템이나, 영웅의 경험치를 올리고 기술 포인트를 분배하는 과정 그리고 직업별 기술 트리 등 게임 핵심 시스템 개발에 모티브가 됐다.

블리자드는 기념 이벤트로 카봇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Baal Runz 101’ 애니메이션 영상과 한정판 공포의군주 흉상을 공개했으며, 스피드런 기록 보유자 ‘MrLlamaSC’와 트위치에서 디아블로2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 중이다.

디아블로3에 접속한 모든 유저들에게 바알의 촉수를 본뜬 대악마 날개를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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