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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전면 개편, 카운터사이드의 승부수 통할까?

기사승인 2020.06.22  16: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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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사이드가 ‘2.0’ 부제 아래, 콘텐츠 전면 개편에 나섰다. 채용 시스템과 스테이지 보상 및 이터니움 개편 등 업데이트로 운영의 방향성은 크게 바뀌었다.

2.0 업데이트는 ‘채용’과 ‘육성’ 두 가지로 나뉜다. 코레류 게임과 유사한 특징이 많았던 기존 채용 시스템은 채용권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여기에 ‘거지런’, ‘수면런’이 필수였던 플레이 방식은 스카우트 시스템과 모의작전, 이터니움 개편으로 간소화됐다.

새로운 채용 시스템은 월드맵 파견 임무 개편과 연관되어 있다. 그동안 파견 임무는 채용권의 주요 수급처였지만 2.0업데이트로 종류가 늘어났고 갱신 기능이 빠지면서, 채용권 수급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전 채용 시스템과 기조가 다른 변화다. 기존 시스템은 많은 채용권을 제공했지만 소위 ‘천장’이라 불리는 확정 채용 기능이 없었다. 이 밖에도 긴급 채용쿠폰과 채용슬롯, 설정과 크레딧으로 채용 확률을 올리던 기능이 이탈하면서, 코레류 게임 특징으로 볼만한 기능은 사라졌다.

육성은 지루하게 느껴질 만큼 긴 과정을 압축해서, 효율을 극대화했다. 특히, 신규 시스템 스카우트와 이터니움 개편은 육성 방식의 변화를 관통한다. 스카우트는 특정 사원의 파편을 모아 확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SR 이상의 사원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외전과 일부 메인 스트림 스테이지에 도입됐다.

또한 이터니움은 작전 콘텐츠에 돌입하기 위한 행동력 개념으로 바뀌었다. 스테이지 입장에 필요한 이터니움은 소대, 사원 수와 관계없이 고정적으로 소모된다. 몇몇 스테이지는 이터니움 소비가 큰 대신, 크레딧과 자원 보상량이 대폭으로 증가해, 짧은 시간 내에 대량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선별 채용을 도입하고 일일, 주간 미션의 조건을 하향했으며, 튜토리얼 구조와 초월 시 적성핵 소비 정책을 변경하는 등 피드백과 신규, 복귀 유저 영입을 감안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카운터사이드는 2.0 업데이트로 승부수를 던졌다. 적성핵과 이터니움, 크레딧, 모의작전, 명함 등 그동안 커뮤니티에서 제기됐던 피드백 대다수를 개편사항으로 다루었다. 이와 함께 캐릭터 육성과 뽑기 등 핵심 시스템에 변화가 가해지면서, 새로운 유형의 수집형RPG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변화를 바라보는 유저 반응은 싸늘하다. 유튜브 리뉴얼 업데이트 예고 영상은 부정적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커뮤니티 또한 신규 여름 스킨과 사원에 대한 기대감 대신, 개편 내용을 어색하게 느끼는 의견이 긍정적인 평가를 웃돌고 있다.

개편 내용은 업데이트 일주일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까지도 커뮤니티에서 주요 화두로 다뤄지고 있다. 스카우트 시스템, 이터니움, 모의작전을 둘러싼 토론으로 효율성에 대한 정리는 일단락되는 분위기이나, 채용권 감소 문제는 신규 사원 3종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든지 재점화될 수 있다.

2.0 업데이트는 유저의 성향에 따라, 평가가 갈릴 여지가 많다. 일평균 플레이 타임이 긴 유저라면 이터니움 개편이 아쉬울만하다. 고레벨 사원이 다수의 저레벨 사원을 이끌고 입장하던 자유계약 혹은 외전 스테이지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고질적으로 제기됐던 연봉협상 시스템의 낮은 효율 역시 고레벨 유저일수록 체감하는 바가 크다.

반면, 플레이 타임 짧은 유저 입장은 다르다. 관리지원금으로 쌓이던 이터니움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짧은 시간에 다수의 명함과 역량 평가서를 얻을 수 있고 모의작전 보상은 적성핵과 훈련자료, 역량 평가서를 고루 수급할 수 있게 바뀌었다. 스마트폰과 앱플레이어를 방치하지 않아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사원 육성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온도차가 큰 업데이트일수록 구체적인 정보 공유가 필요하지만, 카운터사이드는 소통에 있어 아쉬운 행보를 남기고 있다. 채용권의 가치는 유저에게 민감한 뽑기 콘텐츠와 연결되어 있다. 그럼에도 가치를 2배 이상 올린 것에 납득할만한 설명은 여전히 부족하다. 패치 전, 바뀌는 보상 수치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보니, 업데이트의 가치를 폄하하는 근거 없는 의혹이 커뮤니티로 유포되기도 했다.

2.0 업데이트로 내실을 다지는 과정은 7월까지 2차례를 남겨두고 있다. 피드백 중심의 개선사항과 더불어, 연봉협상의 효율이나, 부족한 콘텐츠 등 미흡한 부분도 남아있다. 출시 전 개발사의 인터뷰와 간담회에서 언급했던 목표까지 도달하려면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하지만 반등 의지는 뚜렷하다. 사소한 부분부터 핵심 시스템까지 개선이 필요하면 업데이트 대상으로 지목했다. 성과가 저점을 기록하고 있을지라도 분기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반등 기회를 잡은 사례는 있다.

2.0 업데이트로 콘텐츠와 더불어, 운영 평가까지 개선하면 카운터사이드가 목표했던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으로서 첫 발자국을 내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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