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6월, 유저들이 기대할 만한 타이틀이 출시 및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넥슨의 피파모바일,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 등 여러 플랫폼에서 즐길 만한 타이틀이 준비 중이다. 출시 라인업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각 타이틀의 무게감이 상당해 화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피파모바일>

넥슨의 피파모바일이 6월 10일 정식출시된다. 피파모바일은 EA에서 서비스 중인 피파 축구의 아시아 버전으로, 넥슨은 피파온라인4처럼 아시아 유저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피파모바일의 키워드는 라이선스, 접근성, 지속성이다. EA의 피파 프랜차이즈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폭넓은 라이선스로 사실감을 더했으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과 콘텐츠 구성으로 접근성을 확보했다.
 
피파모바일은 피파 축구와 달리 시즌제가 없다. 보유한 선수와 구단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현실 축구에서 선수들의 이적이나 활약상에 따라 정기적으로 로스터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선수 활용이 가능하다.
 
<발로란트>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 행사에서 공개된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가 6월 2일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발로란트는 라이엇게임즈에서 처음 선보이는 5대5 대전형 방식의 1인칭 전술 슈팅게임으로, 다양한 총기와 캐릭터의 고유 스킬을 활용한 전술 플레이가 강점이다.
 
발로란트는 앞서 라이엇게임즈가 선보인 신작 레전드오브룬테라나 전략적 팀전투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있다. 대중성을 위한 쉬운 게임의 방향성이 아닌, 다소 하드코어한 게임성을 보여준다.
 
스킬과 이동기 등이 존재해 하이퍼 FPS에 가까운 느낌이 있지만, 대부분의 스킬이 장벽과 장판을 생성하는 등의 보조역할이기 때문에 상대를 제압하려면 에임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팔과 다리, 몸통, 머리의 피격 데미지 편차가 커 초보와 숙련 유저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린다. 게임에 입문하는 입장에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FPS에 익숙한 유저들은 실력을 확실히 증명할 수 있는 게임이다.
 
<애니팡4>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 애니팡4가 6월 말 정식출시된다.
 
애니팡4가 전작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배틀로얄 콘텐츠 애니팡 로얄의 존재다. 애니팡 로얄은 팀당 30명의 유저가 특수 블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이 승자가 되는 배틀로얄 방식의 모드다. 서바이벌 방식의 시스템과 60초의 게임 시간 규칙은 실시간 게임의 긴장감과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데이토즈는 안정된 서버를 위해 별도의 독립형 대전 서버로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2번째 비공개테스트를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PC와 Xbox로 참여할 수 있으며 PC와 Xbox의 크로스플레이도 지원한다.
 
언리얼엔진4로 개발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4K UHD 해상도 그래픽 적용과 HDR 기술을 탑재 등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원작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이번 테스트로 한층 더 원작에 가까워진 주행감과 신규 콘텐츠, 사용자 경험(UX)를 점검한다. 1차 테스트 이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발진은 플레이 데이터와 피드백을 분석하고, e스포츠 선수 대상 그룹 테스트의 결과를 검토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테스트는 1, 2차로 나눠 6월 8일까지 유저를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유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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