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모바일게임 최초로 음성명령 기능을 인게임 조작에 적용했다.

넷마블의 MMORPG A3: 스틸얼라이브는 22일 업데이트에서 음성인식 도우미 모니카를 추가했다. 게임 설정에서 활성화한 뒤 시작 명령어인 '모니카'를 말하면 별도가 UI가 출력되어 음성으로 주요 커맨드를 입력할 수 있다.

현재 지원되는 음성명령은 주요 콘텐츠의 시작과 종료 기능이다. 메인,지역,돌발 퀘스트에 더불어 배틀로얄 모드를 목소리로 시작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자동전투 시작과 종료 역시 가능하다. 그밖에 스킬창과 가방 페이지, 장비도감 등을 출력하거나 해제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음성명령 기능은 인공지능(AI) 기술의 UI 적용으로 경쟁이 붙은 분야다. 2019년 2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에 보이스 커맨드를 추가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게임 적용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A3: 스틸얼라이브는 모바일게임에 음성명령이 적용된 최초 사례가 됐다.

A3: 스틸얼라이브의 음성인식 도우미는 애플 기기와 갤럭시 S9, S10, S20 및 노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