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20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블리자드는 27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로 “최종적으로 여러 옵션을 검토한 끝에 블리즈컨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블리즈컨은 매년 11월 개최되는 블리자드의 자체 게임쇼로 개발 중인 신작이나 라이브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 등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해 블리즈컨은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를 공개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블리자드의 블리즈컨 총괄 프로듀서 사라린 스미스는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어 매우 낙담해 있다. 많은 분들 역시, 비슷한 감정을 느끼시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다.”라며 다른 형태로 블리즈컨을 경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다른 형태의 블리즈컨은 온라인 개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는 점과 다른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온라인 개최 시기는 2021년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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