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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의 시로코', 던파 고퀄리티 레이드의 귀환

기사승인 2020.05.15  14: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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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 이시스의 뒤를 잇는 사도, 무형의 시로코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신규 레이드 보스로 등장했다. 복선을 해소한 메인 스토리와 더불어, 던전의 탄탄한 짜임새가 인상적이다.

더오큘러스: 심연에잠식된성전 관련 액트 퀘스트 이후 아라드는 전에 없던 위기에 몰렸다. 그림시커의 의도대로 시로코가 부활했고 유저를 포함한 영웅들은 하늘성 대마법진을 뚫고 천계에 위치한 이튼 공업지대로 향하려는 사도를 저지하려 한다. 레이드는 대마법진을 뚫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쇠약해진 시로코를 제압하는 과정을 그렸다.

레이드 업데이트로 추가된 메인 스토리는 심연에 잠식된 하늘성 챕터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다. 하늘성에 오르려는 시로코의 목적과 제압 과정에서 드러나는 아간조의 과거 그리고 반과 히리아 황녀의 충격적인 행보는 서비스 초기부터 던파를 즐겨왔던 유저라면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액트 퀘스트와 함께, 레이드 던전의 퀄리티는 수준급이다. 더 오큘러스: 부활의성전 BGM의 높은 퀄리티는 시로코 레이드로 이어진다. 신규 던전이 출시될 때마다 화제를 모았던 보스 몬스터의 도트 그래픽 또한 던전 구성과 더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던파 레이드 던전 특유의 유기적 연계도 강화했다. 던전 상황은 공략 과정에서 수시로 형태를 바꾼다. 가령 추적 단계 첫 번째 관문인 법칙의관문은 보스 몬스터, 이름을 잊은 수문장이 몇 개의 영혼을 흡수했는지에 따라, 4개의 던전 클리어 순서가 바뀐다. 특정 던전의 클리어 여부와 타이밍에 집중했던 기존 레이드와 다른 형태다.

3차 각성 여부에 따른 성능차를 좁히기 위한 기능도 도입했다. 메인 스토리에서 오베리스는 빛의거울로 유저와 NPC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데, 3차 각성 혜택을 받지 못한 유저라면 능력치 상승 버프를 받을 수 있다.

까다로운 던전 구성은 공대장을 비롯한 파티장에게 더 많은 임무를 부여한다. 공대장은 상황판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각 던전별 상황과 제한시간에 따라 입장 파티를 관리해야 한다. 파티장도 파티원 전체의 무의궤적 타이밍을 결정하기 때문에, 던전 전체를 아우르는 높은 이해도가 필요하다.

몬스터 체력과 공격력이 기존 던전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던전 상황과 몬스터 패턴은 빠듯한 제한시간으로 이어진다. 장비 성능이 레이드 몬스터를 상회하더라도 다른 파티의 협력이 없다면, 패턴을 파훼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은 추적과 토벌, 2단계로 나뉜 레이드 던전 전체에 해당된다.

시로코 레이드는 과거 안톤, 루크, 프레이 이시스에 비해, 합리적인 구성이 특징이다. 강정호 디렉터가 예고대로 최상위 콘텐츠로 등장했지만 고강화 장비보다, 높은 이해도를 던전 공략의 키포인트로 잡았다. 업데이트 첫날부터 대다수의 유저들이 시로코 레이드에 도전했고 레이드 공략을 축하하는 알림이 함께 했다.

다만 역할군마다 파티에서 요구하는 장비 세팅 기준이 달라, 공격대 참가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유저들도 늘어나고 있다. 압도적으로 많은 퓨어 딜러 캐릭터는 버퍼와 시너지 캐릭터의 구인난으로 이어진다. 장비가 부족한 버퍼라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보니, 공대장이 퓨어 딜러들의 장비를 심사하는 기준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략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파티 구성을 조율하는 유저들의 연구가 이어질 전망이다. 던전 구성은 까다롭지만 레이드다운 재미가 있다. 예상보다 빠른 업데이트 일정으로 빚어졌던 우려를 종식시킬 만한 퀄리티다. 던파의 새로운 국면이 찾아오기 전까지, 캐릭터 성능 한계치를 높이려는 고수 유저들의 발걸음은 계속될 예정이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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