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게임쇼를 표방하는 ‘타이페이 게임쇼’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소됐다.

타이페이게임쇼 조직위원회는 26일, 공식 홈페이지에 “타이베이 게임쇼는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참가한 행사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라며 취소 소식을 전했다.

또한 “25일 대만 질병통제예방센터가 1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실내행사를 금지함에 따라 이를 준수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했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페이게임쇼는 2월 6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면서 6월로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팬데믹을 선언하는 등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결국 행사를 취소했다.

오프라인 행사는 아쉽게 취소됐지만 타이페이게임쇼는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이벤트와 실시간 스트리밍 등을 활용해 최신 게임 소식 및 발표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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