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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시작' 콜오브듀티: 워존, 시리즈의 정수 담은 배틀로얄

기사승인 2020.03.18  1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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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배틀로얄 모드, ‘워존’을 추가한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3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의 사용 시간은 워존 업데이트 이후 전주 대비 147.75%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국내뿐만이 아니다. 업데이트 하루 만에 600만 유저들이 워존을 플레이했고 3일 후, 접속자 수는 1,5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의 반등은 최근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배틀로얄 장르의 상황을 감안하면 독특한 경우다.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 에이펙스 레전드 등 FPS 배틀로얄 게임의 유저 이탈로 장르 자체의 생명력이 다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콜오브듀티는 워존으로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모드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 일반 유저뿐만 아니라, 스트리머와 프로게이머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싱글, 멀티플레이와 달리 워존은 누구나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유입 인원은 늘어날 전망이다. 

워존은 기존 콜오브듀티 모드의 장점을 한곳에 모아, 도입한 콘텐츠다. 시리즈에서 배틀로얄 모드의 시작은 전작 블랙옵스4였고 지상의 탈것과 거점 점령, 대규모 전투라는 콘셉트는 지상전으로 먼저 선보였다. 여기에 돈으로 킬스트릭 장비를 구입하거나 굴라그 1대1 대결 또한 멀티플레이와 좀비모드, 총격전의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워존에 돌입하면 한 게임에서 2가지 이상의 모드를 플레이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배틀로얄 구성과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돈을 받아 무기를 구입하는 과정, 굴라그 패자부활전까지. 요소마다 나름의 전술적인 이유와 재미가 있다. 

신규 유저들의 유입을 돕는 기능도 다양하다. 멀티플레이 전통의 퍽(Perk)과 킬스트릭 시스템은 높은 진입장벽으로 다가올 만했다. 반면, 워존은 킬스트릭과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돈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변용했고 신규 유저를 위한 배틀로얄 전용 튜토리얼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한 이전 배틀로얄 게임에서 아쉽게 느껴졌던 의사소통 기능도 실용적으로 해결했다. 이동 지점을 표시하거나, 아이템 요청, 분배 등 팀플레이에 필요한 대화 전반을 마우스와 키보드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플레이하다 보면 중국과 미국 등 다른 지역의 유저들과 매칭되는 일이 많은데, 보이스 채팅을 하지 않아도 원활한 팀플레이가 가능했다.

튜토리얼, 편의기능과 함께 넉넉한 체력과 방어구 구성도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기여한다. 워존에서 유저는 멀티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체력을 자동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특히, 다른 배틀로얄 게임과 달리 방어구를 세분화하지 않았다. 헬멧과 방탄복을 별도로 구할 필요 없고 레벨에 따른 내구도 차이도 없다. 장갑판 3개만 있다면 최대 방어력을 갖출 수 있다. 

굴라그는 일종의 패자부활전으로 아쉬운 패배를 극복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전장이 특정 사이즈 이하로 줄어들기 전이라면 사망한 모든 유저는 굴라그에서 1대1 대결을 치르고 단 한 번의 부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게임으로 구현된 굴라그의 배경은 강렬한 인상을 준다. 1대1 대결을 치르고 있는 유저 주변에서 돌을 던져, 사운드 플레이를 방해하거나 구경꾼과 주먹다툼을 벌이는 등 지하 결투장 콘셉트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이 밖에도 워존은 전장에 떨어진 퀘스트 단말기로 돈과 경험치를 수집하고 무인 정찰기를 구매하거나 죽은 동료를 부활시키는 등 멀티플레이의 요소를 배틀로얄에 맞게 도입했다. 만약 워존과 멀티플레이를 함께 즐기는 유저라면 퀘스트 클리어로 무기 경험치를 받아, 새로운 부품을 해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워존은 유저들이 기존 배틀로얄 게임에서 느꼈던 아쉬운 점을 콜오브듀티 콘텐츠로 보강한 모드다. FPS 초보자라도 연습모드로 쉽게 입문할 수 있고 편의기능도 충실하다. 허무하게 죽더라도 굴라그로 다시 도전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콜오브듀티 최신작의 그래픽은 사실적이고 신규 유저들의 시선을 모을만하다. 

만약 멀티플레이를 즐겼지만 지상전에서 아쉬움을 느꼈던 유저라면 워존이 복귀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지상전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전장이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다. 배틀로얄처럼 자기장, 독가스가 없다 보니 넓은 전장을 뛰어다니는 유저는 소위 ‘캠퍼’들의 희생양이 될 뿐이다. 반면, 워존은 소규모 팀전 방식에 전장 또한 유동적이다.

액티비전은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업데이트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18일, 워존에 솔로모드를 추가했으며, 다운 상태 또한 킬로 적립되도록 조정했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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