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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모바일로 부활도전, 블레스 IP의 성공 가능성은?

기사승인 2020.02.10  14: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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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떠난 네오위즈의 블레스 IP(지식재산권)가 모바일과 콘솔게임으로 부활에 도전한다.
 
PC게임으로 출시된 블레스의 성과는 아쉬움이 남는다. 2016년 한국 게임 역사상 가장 많은 700억 원이 개발비로 투입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불안정한 서버, 편의시스템 부재, 부족한 전투시스템 등의 이유로 2018년 11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2018년 5월에는 스팀 서비스로 판매순위 1위를 기록했고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시청자 수 2위에 오르는 등 반전에 성공했지만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이렇듯 야심차게 시작한 블레스 IP의 PC 플랫폼 도전은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나며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부활을 노리는 블레스 IP가 도전 중인 장르는 콘솔과 모바일이다. 먼저, 콘솔버전은 IP 홀더인 네오위즈에서 직접 개발하고 있는 블레스 언리쉬드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며, 반다이남코 아메리카에서 퍼블리싱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로 미루어보면 블레스 언리쉬드는 서구권 유저들을 겨냥한 콘솔 액션을 지향한다. 논타겟팅 액션으로 타격감을 구현했으며, 방어와 회피를 활용해 거대 보스에 대적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몬스터헌터나 다크소울 시리즈의 전투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만큼 콘솔게임을 즐겨왔던 유저들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콘솔 시장에서 신규 IP인 블레스에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파이널판타지14를 제외하면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판타지 배경의 MMORPG가 거의 없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블레스 언리쉬드가 완성도를 갖춘다면 성공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또한 스팀으로 출시된 블레스가 여러 방면에서 드러난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분명 서구권 유저들의 MMORPG 니즈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레스의 모바일 버전은 조이시티와 룽투코리아에서 각각 블레스 모바일과 블레스 이터널이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이다.

블레스 모바일은 오는 20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으며, 블레스 이터널은 지난 1월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두 타이틀 모두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
 
블레스 모바일은 언리얼엔진4 기반의 화려한 룩앤필(Look and feel)이 강점이다. 즉,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고퀄리티 MMORPG를 지향하고 있으며, 원작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바일로 이식한 것이 특징이다.
 
아직 게임의 시스템이나 구체적인 정보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티저 영상 및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영상, 공개된 캐릭터 이미지로 미루어 볼 때 하이엔드 MMORPG를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블레스 이터널은 전투시스템의 차별화에 주력했다. 공개된 영상과 스크린샷을 보면, 각기 다른 직업군의 캐릭터가 거대 보스와 상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파티원과 함께 하는 전략적 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역할군에 따라 색다른 플레이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블레스 IP는 2020년을 맞아 콘솔과 모바일 영역으로 입지를 확장하며 부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블레스 IP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블레이드앤소울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처럼 플랫폼을 확장했을 때 기댓값이 크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원작의 파급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레스는 출시 당시 고퀄리티 그래픽이나 짜임새 있는 세계관 및 스토리 라인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다. PC버전의 실패에서 드러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플랫폼에 맞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블레스의 장점은 타 플랫폼에서 한층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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