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이 신작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인게임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랑사가는 세븐나이츠를 제작한 대표진과 개발자들이 참여한 신작으로 엔픽셀은 티저 영상으로 캐릭터와 배경, 인게임 화면 등의 정보를 공개했다. 판타지 세계관에서 캐릭터들과 100여 종 이상의 그랑웨펀 장비로 공격, 방어, 지원형 등의 플레이 스타일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엔픽셀은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그랑사가를 개발 중이며, 모바일, PC를 포함한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엔픽셀 김시래 사업팀장은 “전투력 중심인 기존 모바일 MMORPG의 수직적인 콘텐츠와 달리, 그랑사가는 다양한 선택이 핵심인 수평적인 콘텐츠가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 

엔픽셀은 쇼케이스에 앞서, 그랑사가를 간단히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장에서 김시래 사업팀장, 이두형 기획실장과 함께 그랑사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출시 시점이 언제인지 궁금하다
김시래: 연내 출시를 계획 중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 

Q: 플랫폼별 출시 순서는?
김시래: 환경에 따라 개발 또한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순서는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다.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 게임명을 그랑사가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두형: 처음에는 방대한 서사라는 뜻에서 그랜드사가로 불렀다. 이후 유저들에게 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어, 그랑사가로 정했다. 

Q: 조작방식이 궁금하다 
김시래: 보는 재미를 위해, 조작감을 포기하는 선택은 하지 않았다. 대신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극단적으로 어려운 조작은 도입하지 않았으며, 가상 키패드를 활용해 조작하는 방식이다. 

Q: 세븐나이츠에 이어, 다시 판타지 콘셉트를 선택한 이유는?
김시래: 잘하는 일을 더욱 잘하자는 취지에서 선택했다. 그랑사가 개발진은 세븐나이츠로 판타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성공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이미 경쟁작이 있더라도 특기인 만큼 피하지 않았다. 

Q: 기존 경쟁작과 그랑사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두형: MMORPG 유저들의 피드백에 주목했다. 기존 MMORPG는 무기와 캐릭터의 전투력만 바라보는 수직적인 성장으로 한계가 뚜렷한 편이다. 반면 그랑사가는 다양한 그랑웨펀과 캐릭터, 속성 등 여러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사용해야 한다. 전략적인 선택으로 성과를 거두는 수평적인 콘텐츠가 경쟁력이다. 

Q: 그랑웨펀 시스템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두형: 일반적인 MMORPG에서 무기는 추가 능력치를 제공하는 콘텐츠에 지나지 않는다. 그랑웨펀은 능력치를 넘어,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는 장비로 6가지 속성과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Q: 그랑사가의 개발기간과 개발인력은 어느 정도인지
김시래: 개발 기간은 2년 6개월 정도이며, 170명 정도의 인원이 참여했다. 서비스는 자체 퍼블리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Q: 최소, 권장 사양은 어느 정도인지
김시래: 최적화는 1년 전부터 준비 중이며, 기존 MMORPG의 권장, 최소사양을 만족하는 스마트폰이면 충분히 실행할 수 있다. 

Q: 멀티플레이 콘텐츠에서 크로스플랫폼 기능을 지원할 예정인지
김시래: 크로스플랫폼 기능은 개발 계획에 있으나, 업데이트 순서를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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