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가 11일, 외교부에 중국의 판호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하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한국게임학회는 성명서로 “사드 사태 이후 2년 이상 중국 정부의 판호 미발급으로 인해 국내 게임사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한국에 자유롭게 진입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판호 미발급으로 인한 한-중간 심각한 게임시장의 경제적 불균형에 대한 장관의 인식과 향후 해결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판호 해결의 당사자인 외교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 ‘중국 판호 문제와 저작권 보호,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서 문체부는 외교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 했지만 역시 외교부의 반응은 없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국게임학회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외교부에 네 차례의 판호 문제 관련 공문을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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